KPI뉴스 - 정부 "확진자 일평균 7000명 돌파 시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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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진자 일평균 7000명 돌파 시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

김해욱
기사승인 : 2022-01-20 14:31:25
'오미크론 대응단계', 진료체계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평균 7000명을 넘으면 '오미크론 대응단계'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20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요일별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7000명대로 평균 추세가 형성되면 전환을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 지난 1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손 반장은 "기계적으로 7000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는 것이 아니다.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며 "지역사회 확진자 기준으로 7000명 정도의 확진자 선이 형성되는 것을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및 진단검사 체계 변화가 안착하고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것에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앞으로 1~2주의 시간을 갖고 7000명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체계를 전환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정부는 하루 확진자 7000명이 넘어서면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한다고 했었다. 정부가 기존에 제시했던 전환 기준보다 일부 완화하는 방식으로 달라진 것이다.

현재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별도의 의료기관이 운영 중이지만,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돌입하면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뀐다. 지역 이비인후과 등이 코로나19 1차 대응을 담당하는 의료기관 역할을 맡게 되고, 신속항원검사도 확대 시행된다. 재택치료 및 자가격리 기간은 현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동네병원의 참여, 신속항원검사 활용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다. 손 반장은 "일정 기점을 정해서 의료체계가 180도 바뀌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며 "동네의원이 오미크론 대응에 참여하는 것은 점진적 시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의료체계 대응계획을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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