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초심 지키는 게 공약"…군수 선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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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초심 지키는 게 공약"…군수 선거 출사표

박종운 기자
기사승인 : 2022-01-04 11:36:43
[인터뷰] "군의원 첫 당선 당시 초심 잃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황금이 가치 있는 것은 어떤 환경에도 변하지 않는 성질 때문입니다. 10여 년 전에 군의원 당선 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들의 일꾼으로 뚜벅뚜벅 걸어갈 생각입니다" 

▲ 황태진(62) 함양군의회 의장. [함양군의회 제공]

황태진(62) 함양군의회 의장이 오는 6월 함양군수 선거에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세밑 인사차 12월 31일 군의회를 찾아가 만난 황 의장에게 군수 출마 여부를 묻자, "남은 인생에 있어 군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그 다음 서면으로 이뤄진 인터뷰에서는 '캐치프레이즈' '공약' 등 물음에도 스스럼없이 답변, 이미 선거 출마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6대 함양군의회에 입성한 뒤 7, 8대 3선에 성공하며 의회 수장 자리에 3번이나 오르는 진기록을 세운 황 의장은 산청·함양·거창·합천군에 지역구를 둔 김태호 국회의원과 '호형호제'할 만큼 가까운 사이다.

김 의원의 거취에 따라 지난 2020년 4월 총선에서는 군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음에도 당을 탈당해 무소속 김태호 후보를 도왔다. 이어 지난해 초에 김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을 하자, 지난 4월 국민의힘에 그를 따라 복귀했다.

그가 실제 출마로 나아갈 경우 서춘수 군수와 진병영 전 도의원 등과 국민의힘에서 당내 경선 3자 대결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서춘수 군수는 지난해 6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서 군수와 지난 선거에서 맞붙어 불과 327표차로 떨어진 진병영 전 도의원도 단단히 벼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내 경선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간 군수 출마 후보군으로만 오르내렸는데, 내년 선거 출마하실 결심은 굳혔나. 

"제 인생의 과반을 우리 군과 군민들을 위해서 일해 왔다. 사회활동 초기엔 제 특기인 체육문화 활동을 통해서 그리고 중기부터는 정당과 지방자치 의원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었다. 그 결과 3선 의원에 3회에 걸친 군의회 의장의 소임을 맡았다. 이는 개인적 욕심보다는 저에게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제 남은 인생에 있어 과연 군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집행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지원하는 군의회의 수장으로서, 서춘수 군정을 평가한다면. 

"현재 집행부의 견제기관인 의회의 수장이자 향후 정치적 동지이자 경쟁자의 위치에서, 평가는 사심이 깃들 수 있으므로 군민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의장께서 군수 후보 입장이라면 어떤 공약이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싶은가. 

"저는 10여 년을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특별하게 선거운동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함양군민의 대변인으로 기본에 한결같이 충실했다고 자부한다. 군민들께서 억울하다고 하시면 찾아가서 그 사정을 살펴 해소하고, 우리 군민들을 위해 반드시 챙겨봐야겠다고 판단되는 것은 끝까지 의지를 꺾지 않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최선의 캐치프레이즈이고 공약이라 생각한다." 
황태진은…

1960년에 함양군 휴천면에서 출생해 동면 휴천초교를 졸업하고 함양중, 함양종고교에 진학한 뒤 재학시절부터 꾸준하게 익혀온 태권도를 전공하기 위해 인천체육전문대 무도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때는 태권도 미들급대표선수로 각종 전국대회에 입상했다. 군대를 제대한 후 고향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함양군체육회 사무국장뿐만 아니라 권익현 전국회의원, 이강두 전국회의원의 청년위원장과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10년 7월부터 제6대 함양군의회 의원, 제7대 함양군의회 전반기 의장과 한국국제대학교 경영학과에 편입하여 졸업했다. 제8대 함양군의회 전·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현재까지 왕성한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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