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시, 명지국제신도시에 2000억 외자유치 R&D센터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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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명지국제신도시에 2000억 외자유치 R&D센터 첫삽

임순택
기사승인 : 2021-12-20 08:51:26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부산 IDC' 건립…석·박사급 등 200명 채용 예정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회장 박소연)의 R&D센터의 착공식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신성장동력기술 수반사업으로 인증받은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R&D센터는 '부산 IDC'(Innovative Discovery Center)으로 이름 붙여졌다.

▲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건립되는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의 R&D센터 조감도. [부산시 제공]

이날 착공식이 열리는 '부산 IDC'는 부산시 최초 바이오 제약 R&D센터이자, 대규모 외국 자본이 투입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지 제안, 투자제도 안내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5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치가 확정됐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올해 부산에 100% 자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주)를 설립했으며, 명지국제신도시에 연면적 3만4000㎡ 규모로 항체치료제 및 미래 감염병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R&D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향후 1억7300만 달러(약 2040억 원)의 외국 자본이 투자되며, 석·박사급을 포함한 인력 채용도 200명 이상 계획 중이다.

지역 대학 및 연구소와의 융합된 협력 모델도 구축하는 등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바이오 제약산업의 앵커 역할로서, 내년부터 부산 지역에 투자가 본격화되면 연관 투자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임상3상 완료 후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치료제가 없는 희귀병인 췌장암 항체 신약은 동아대와 공동 개발,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제약의 연구기지가 지역 고부가가치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산학 동반 성장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임순택 기자 sun2436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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