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주당 "국민의힘 '3김 선대위'로 땜빵…무능한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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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3김 선대위'로 땜빵…무능한 윤석열"

김혜란
기사승인 : 2021-12-04 13:36:44
이준석 두고는 "신(新)윤핵관 되려 한다"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것을 두고 "윤석열 후보의 부재한 정치철학과 무능한 리더십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이 대표의 선대위 참여 거부로 불거진 내부 갈등을 김 전 위원장 중심의 '3김 선대위'라는 반창고로 봉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기서 3김 선대위는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김병준 상임 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지켜 신(新)윤핵관(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이 되려하고, 윤 후보는 구(舊)윤핵관들을 지켰다. 국민이 바라는 쇄신이라는 수술을 외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이번 사태로 돌아선 민심은 이런 땜질식 처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당 내부 인사조차 정적으로 몰아쳐 제거하려는 문고리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철저히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번 신구 세력의 권력 쟁투를 모르쇠로 일관하는 윤 후보의 무책임과 문고리 암투 정치에 언제든 흔들릴 수 있는 윤 후보의 불안한 정치 노선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며 "국민께 사과 한마디 없이 폭탄주에 취해 만든 봉합의 결말이 고작 구태 3김 선대위라는 점도 유감스럽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전날 울산 울주의 한 식당에서 2시간여의 만찬을 한 뒤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인재 영입, 소통 문제를 극적으로 해결했다.

윤 후보는 만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대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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