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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홍대·합정, 중대형 상가 10곳 중 2곳은 공실

김지원
기사승인 : 2021-11-17 10:48:42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업을 접는 사람들이 늘면서 상가 공실률도 높은 상태다. 

특히 서울 광화문과 논현역, 홍대·합정 등 서울 주요 상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0%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위치한 가게 입구에 '임대 문의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문재원 기자]


17일 상업용 부동산 토탈 플랫폼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9.7%로, 전분기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이는 관련 자료가 집계된 201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명동(47.2%)을 비롯해 광화문(23%), 논현역(19.6%), 홍대·합정(17.7%) 등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서울 지역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부동산원은 3층 이상에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면 중대형 상가로, 2층 이하에 연면적이 330㎡ 이하면 소규모 상가로 분류한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회복 중이지만, 속도는 더뎠다. 3분기 서울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은 6.7%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4분기(7.5%) 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광화문 공실률(19.3%)은 전분기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압구정(17.1%), 홍대·합정(24.7%) 등도 여전히 20% 안팎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달부터 위드코로나 조치가 시행되면서 서울 주요 상권이 어느 정도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는 서울 주요 상권이 살아나고, 내년 말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상권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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