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상국립대, 함안조씨언행록 출간…"오백년 명문가의 도덕적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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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함안조씨언행록 출간…"오백년 명문가의 도덕적 원천"

박종운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18 13:33:53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함안조씨언행록-오백년 명문가의 도덕적 원천'(258쪽)을 출간했다. 

▲ 함안조씨언행록 표지. [경상국립대 제공] 


이 서책은 고려 말엽의 충신인 덕곡(德谷) 조승숙(趙承肅, 1357-1417)을 파의 시조로 모신 범 덕곡공파 문중에서 1963년에 발간한 '함안조씨세보' 권1에 수록돼 있는 언행 덕목을 발췌한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문중에 따라 공동 기록물인 '가첩류'(家牒類)에 도덕적 관습을 가미시키는 식의 특별한 족보 형식을 추구했는데, 함안조씨 범 덕곡공파 문중에서 간행한 '함안조씨언행록'(咸安趙氏言行錄)이 대표적 사례다.

경상국립대 출판부에 따르면 '함안조씨언행록'의 미덕은 범 덕곡공파 문중의 화합을 상징한다.

이른바 계묘본 언행록이 발행되기 이전 시기에는 각 분파별로 '언행록'을 개별적으로 간행·소장해 왔지만, 1963년 '함안조씨언행록'이 단일 서책으로 간행된 이후 통합됐다. 

저자 김종수 씨는 "'함안조씨언행록'은 소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代)를 잇는 부단한 성찰과 자기희생이 필요하다는 귀중한 역사적·경험적 사실을 일깨워 준 유의미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사장님과 선생님의 나라로 화한 '갑을적' 천민문화가 지배하고 있는 지금의 한국 사회에 정중하면서도 감동적인 전언을 선사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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