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곽상도 "아들 50억원은 성과급…檢, 뇌물로 덮어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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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아들 50억원은 성과급…檢, 뇌물로 덮어씌워"

장은현
기사승인 : 2021-10-13 17:29:58
郭 "화천대유가 직원 모두에게 준 성과급, 뇌물 둔갑"
"이성문은 120억+α, 양모 전무는 100억+α 받아"
"녹취록, 뇌물 받은 근거 될 수 없어" 로비 의혹 부인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13일 자신의 아들 관련 50억 논란에 대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직원 모두에게 배분되는 성과급이 왜 뇌물로 둔갑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김씨가 곽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지급한 것을 뇌물로 보고 영장에 적시했다.

곽 의원은 "검찰이 무조건 뇌물이라고 덮어씌우고 있다"고 항의했다.

▲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 관련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껏 밝힌 것처럼 저는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돼 있지 않다"고 항변했다.

그는 "(검찰이) 덮어씌우려 하더라도 누가 언제 어떤 내용을 저에게 로비했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로비였으면 자료가 남아 있을텐데 이런 것도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뇌물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화동인 5호 소유자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을 언급하며 "제3자들 간 대화이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제가 뇌물을 받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지난 6일 공개한 '50억 클럽' 6인 명단에 곽 의원 본인이 포함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곽 의원은 "7000억 원의 천문학적 수익을 거둔 화천대유의 임직원은 모두 성과급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며 "이성문 전 대표는 성과급으로 120억+α, 양모 전무는 100억+α를 받았다고 하고 전직원에겐 5억 원의 성과급 외에 추가 성과급이 예정돼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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