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후보 호남 지지율…이재명 42.3% 이낙연 39.8%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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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후보 호남 지지율…이재명 42.3% 이낙연 39.8% 박빙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1-09-23 16:40:53
KBC광주방송, 리서치뷰와 한달만에 호남대상 2차조사
1차조사 대비 이재명 0.1%p ↓ vs 이낙연 8.7%p ↑
대통령 후보적합도 이재명 40.3% vs 이낙연 29.1%
보수 적합도 홍준표 32.5% 유승민 13% 윤석열 10.9%
호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KBC광주방송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1, 22일 호남지역(광주·전남북)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적합도에서 42.3%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39.8%였다. 두 사람 격차는 2.5%포인트(p)에 불과해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안이었다.

▲ 리서치뷰 제공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8%, 박용진 의원은 2.4%, 김두관 의원은 1.8%로 집계됐다. '2강, 3약'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지사 지지율은 한달 전 1차 조사 때(42.4%)와 비교해 대동소이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1.1%에서 39.8%로 무려 8.7%p 급등했다. 이 전 대표의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이 지사가 48.7%로, 이 전 대표(41.4%)를 오차범위 밖에서 7.3%p 앞섰다.

그러나 선거인단 참여층을 대상으로 할 땐 전세가 역전됐다. 이 전 대표는 49.4%를 얻어 이 지사(36.1%)를 여유 있게 눌렀다. 두 사람 격차는 13.3%p다.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두 자릿수로 앞선 건 이례적이다.

1차 조사에선 이 지사(43.8%)가 이 전 대표(35.3%)를 오차범위 밖에서 8.5%p 앞섰다. 그러나 한달 만에 대조적으로 이 전 대표가 14.1%p 오르고 이 지사는 7.7%p 내려 순위가 뒤바뀌었다.

물론 여야 주자 전체를 상대로 한 대통령 후보적합도에선 이 지사가 40.3%로 1위를 달렸다. 이 전 대표는 29.1%였다. 두 사람 격차는 11.2%p로 두 자릿수였다.

▲ 리서치뷰 제공

이 지사는 1차 조사(40.2%) 대비 거의 같았다. 이 전 대표는 26%에서 3.1%p 뛰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8.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7.8%였다. 1차 조사 대비 홍 의원은 3.9%p, 윤 전 총장은 0.4%p 각각 올랐다.

추 전 장관은 3.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1%였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6%) 등 나머지 주자들은 1%대 이하였다.

대선 경선후보를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표는 이 전 대표에게로 더 많이 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표 향배'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49%, 이 지사는 30.6%를 기록했다. 추 전 장관은 3.5%, 박 의원은 2.5%, 김 의원은 2.0%였다.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에서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이 치러진다. 호남 경선은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선거인단 참여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처럼 이 전 대표가 선전하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표심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최대 관심사는 이 지사가 결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느냐 여부다. 이 지사의 본선행을 막는 건 이 전 대표가 이번 호남 경선에서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에 달렸다는게 중평이다.

이번 조사 결과 민주당 경선투표 전망에 대해 '결선투표를 치를 것'이라는 응답은 42.1%로 나타났다. '결선투표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2.8%였다. 결선투표 전망이 10%p 가까이 많았다.

▲ 리서치뷰 제공

'결선투표 시 지지후보'에 대해선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압도했다. 이 전 대표는 62.1%를 받아 이 지사(31.2%)를 더블스코어 차로 제쳤다. 그러나 '본선직행 예상 후보'에선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에게 게임이 안 됐다. 이 지사(84.7%)가 이 전 대표(13.3%)를 여섯 배 이상 앞섰다.

범보수 대통령 후보적합도에선 홍 의원이 32.5%를 받아 독주했다. 홍 의원 지지율은 1차 조사(18.5%) 대비 14%p 껑충 뛰었다. 거의 두배다. 유 전 의원은 13%로, 1차 조사(16.8%) 대비 3.8%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전달 보다 1.9%p 오른 10.9%였다. 

'추석 연휴 기간 대선 이슈로 대화한 주제'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의 대장지구 특혜 논란'이 28.5%로 가장 많았다. '야당의 고발 사주 의혹'은 18.8%,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는 12.8%로 집계됐다. '이낙연 후보 의원직 사퇴'는 10.9%, '정세균 후보 사퇴'는 4.5%였다.

'20대 대선 전망'에선 응답자 과반인 64.9%가 '민주당이 재집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으로 정권이 바뀔 것'이라는 응답은 21.9%에 그쳤다. 모름·기타는 13.2%였다.

'민주당 재집권 전망 이유'에선 '민주당 후보 경쟁력이 나아서'와 '문재인 대통령이 잘해서'가 공히 29.2%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야당 후보 경쟁력이 낮아서'는 17.4%, '야당이 잘못해서'는 13.3%였다.

'정권교체 전망 이유'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해서'가 38.3%, '민주당이 잘못해서'가 38.1%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경쟁력이 낮아서', '야당 후보 경쟁력이 나아서'는 각각 9.3%, 8.4%로 엇비슷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 69.5%, 국민의힘 13.3%, 정의당 3.2%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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