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청 참패 이낙연 "네거티브 자제…정책 경쟁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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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참패 이낙연 "네거티브 자제…정책 경쟁에 집중"

장은현
기사승인 : 2021-09-07 16:30:04
"충청권 투표결과 겸허히 받아들여…네거티브 더 자제할 것"
'넥스트 대한민국 프로젝트' 발표 "경제부흥 위해 250조 투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는 7일 "네거티브를 더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을 통한 경쟁'에 더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지난 주말 충청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크게 패한 뒤 나온 '전략 수정'이다. 

이 후보는 "흑색선전 선거로 오해받을 만한 일은 저도, 캠프도 하지 않겠다. 그보다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후보가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의 투표결과는 아픈 것이었지만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제 부족함이 무엇이었는지 깊게 고민하고 많은 말씀을 들었다"며 "여태껏 네거티브를 자제해 왔지만 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비판적 성격의 발언이 효과를 보지 못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대신 '정책을 통한 경쟁'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국민들에게 (정책적으로) 인상이 선명히 각인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이 후보는 이날 '넥스트 대한민국 프로젝트'라는 경제부흥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대표 슬로건을 뒷받침하는 '양극화 해소' 공약 중 하나다.

그는 "코로나19 회복과 세계 선도국가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부흥시키겠다"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한국형 임금보호제 도입, 중산층 경제 등을 위해 약 250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오후 5시 30분에 예정된 당 TV 토론회 참석을 위해 대구로 향했다. 

이 후보 측 캠프는 "오는 8일엔 광주로 넘어가 광주·전남 관련 정책 발표를 하며 큰 성원과 지지를 부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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