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황교익 자질 논란에 이재명 측 "관광의 절반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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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자질 논란에 이재명 측 "관광의 절반은 음식"

조성아
기사승인 : 2021-08-16 11:59:23
"나이가 들면 여행의 주된 목적은 먹는 것"
"응모자격 완화 황교익 씨 논란 이전에 개정"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논란에 대해 이재명 캠프 측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고 있다.

▲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되며 자격 논란을 빚고 있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이재명 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에 대해 "관광의 절반은 음식"이라고 해명했다.

현 대변인은 "우리가 춘천닭갈비 먹으러 가고 한우 먹으러 횡성에 간다. 대부분 여행가는 주된 목적은 나이가 들면 대부분 먹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익 씨의 자질 논란이 확산되자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것.

현 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에서도 "맛집이라고 소개해줬다가 맛이 별로면 괜히 미안하다. 맛집을 추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썼다. 그는 "맛집 소개는 많이 있지만 대부분 광고성이다. 누구에게 물어봐야하는지 어디에서 찾아봐야하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는 글을 올렸다.

이재명 지사가 임명권을 남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서울시장 산하기관 사례에서 보듯 본인이 어쨌든 임명하고 싶은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라며 "(이를 두고) '측근이다'고 얘기하지만 선출직 공무원의 권한이다"라며 두둔했다.

이재명 후보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 역시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황교익 씨 채용을 위해 인사규정을 개정했다'는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박 의원은 "2018년도 경기도 본회의에서 공공기관 채용기준이 과도하게 규정돼서 유능한 인재 채용이 어렵다는 취지의 지적이 있었다"며 "그래서 2019년 4월29일 산하기관에 공공기관 인사규정 개정 검토 공문을 보내 인사규정 개정을 하고 기준 완화를 지난해 4월29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 이후에 이 기준(완화된 기준)을 가지고 열린채용 기준을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황씨를 대상으로 인사규정을 개정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이낙연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최근 황교익 내정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말 전문성과 능력만 본 인사일까"라며 "2017년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고에는 고위 공무원, 박사 학위, 관련 분야 10년 이상의 경력자를 요했다. 전과 달리 2021년 공고에는 경력 사항은 삭제되고 채용 조건에 '대외적 교섭 능력이 탁월하신 분'으로 두루뭉술하게 변경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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