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파우치 "백신 접종률 부진하면 가을엔 더 치명적 변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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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백신 접종률 부진하면 가을엔 더 치명적 변이 온다"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8-05 10:24:13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장은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올 가을이면 하루 20만 건까지 2배로 늘어나고 더욱 치명적인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언론그룹 맥클래치와 인터뷰에서 "불과 두 달 전에 우리는 최고 하루 1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앞으로 우리는 아마도 하루 10만 명에서 20만 명 사이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AP 뉴시스]

파우치 소장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재확산되고 있는 데다 델타 변이종이 미국 전역에서 "아주 가파른 기세로" 증가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들이 작심하고 주사를 맞지 않는다면 올 가을에는 국가적으로 큰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더욱 치명적인 변이가 나타나 백신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며 "백신을 안 맞는 것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된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그는 지금처럼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은 결국은 지금까지 나온 백신과 싸울 능력이 있는 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의 탄생을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백신 접종을 압도적인 숫자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결국은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새로운 변이종이 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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