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용용품점 운영 美 한인 부부, 흑인여성에 무차별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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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용품점 운영 美 한인 부부, 흑인여성에 무차별 폭행당해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7-28 10:10:58
카드 거부됐는데도 막무가내 물건 가져가려다 돌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미용용품점을 운영하는 한인부부가 흑인 여성 고객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클리블랜드 경찰은 업소에서 고객이 업주와 실랑이를 벌이다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폭스8 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5시쯤 한인 조모 씨 부부가 운영하는 '칙플러스 뷰티서플라이' 가게에서 발생했다.

▲ 한 흑인 여성이 한인 업주를 가격해 넘어뜨리고 끌어내는 모습. [폭스8 캡처]

영상에는 고객이 제시한 신용카드가 거부되어 판매를 할 수 없다는 업주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여성은 "내가 원하는 것은 이 제품을 갖는 것뿐이다. 난 싸움질 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것만 가지고 사라질지고 다시는 안 오겠다"고 말했고 조 씨는 "카드가 거부되어 물건을 줄 수가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이 여성은 갑자기 계산대로 뛰어 들어 조 씨를 주먹으로 가격해 넘어뜨리고 조 씨의 부인도 머리채를 붙잡고 바닥에 넘어뜨렸다. 이어 전시대에 있는 미용용품들을 부수고 달아났다.

조 씨의 아들 데이비드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고객의 선불카드에 잔액이 없어 물건을 팔 수가 없다는 설명을 상세하게 했는데 이 여성이 갑자기 돌변해 폭행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열심히 일만 하시는 내 부모님이 이렇게 폭행당하고 땅바닥에 넘어지고 끌리는 장면을 보는 것은 너무 고통스럽다"며 경찰의 신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했다.

▲ 조 씨 부부를 폭행한 흑인 여성 [폭스8 캡처]

경찰은 이 흑인 여성을 공개수배하는 한편, 인종증오성 범죄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조 씨 부부는 25년 전 한국에서 클리블랜드로 이민갔으며 지난 5년간 이 가게를 운영해왔다고 아들은 밝혔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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