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장성철 "이재명 X파일 준다는 연락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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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이재명 X파일 준다는 연락 거절"

장은현
기사승인 : 2021-07-07 10:23:21
"어떤 분이 李 X파일 준다 해…노이로제 걸리겠다"
"윤석열, X파일 대응 더 튼튼하게 방어막 준비해야"
'윤석열 X파일'로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정치평론가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가 이번엔 '이재명 X파일'을 언급했다.

장 교수는 지난 6일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X파일을 갖고 있다고 하니까 어떤 분이 이재명 경기지사 X파일을 드리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제발 나한테 이제 X파일 주지 마라, 그것 때문에 노이로제 걸리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소개했다.

▲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위키트리에 이 지사 논란과 관련해 잘 정리된 게 있는데, 거기 보면 이 지사 관련된 의혹이나 검증해야 할 것들이 한 30개가 넘는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그런 것들도 이 지사 측에서 잘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이 지사의 대응에 따라) '바지 내려요?', '경찰이 정치 개입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에 대해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국민이 다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X파일 대응과 관련해선 "정치·도덕·윤리적인 정치권의 공격에 아직 방어막이 탄탄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며 "좀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야권의 또 다른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파급력이) 없을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장 교수는 "최 전 원장은 법조인의 경력밖에 없다"며 "단순히 이 정권에 여러 가지 핍박을 받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야권의 대안 세력으로서 인정받는다는 것 자체가 나라로서는 되게 불행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자리 숫자 지지율이 나오거나 의원들 20~30명이 지지를 선언한다면 약간의 변수는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런 기미는 지금 안 보인다"고 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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