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지성, 유상철 조문 관련 악플러 고소…"선처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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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유상철 조문 관련 악플러 고소…"선처 절대 없다"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6-17 17:28:13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JS재단 이사장이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문 관련 악플러를 경찰에 고소했다.

▲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JS재단 이사장 [전북현대 제공]

박지성 JS재단 이사장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17일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 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이다"라며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에투알클래식 측은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망한 후에 박 이사장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여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이에 관하여 박 이사장과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심지어는 아내(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만두랑)에 마저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욕설을 쏟아냈다"며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장을 대신해 그의 아버지가 대신 조문했고, 박 이사장도 유족에게 연락해 조의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영국에 거주하는 박 이사장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했으며 박 이사장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고 알리며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박 이사장의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 이사장의 의견에 따라 당시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송 진행 과정에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성 댓글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함께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박지성의 국가대표 동료였던 유상철 전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축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박지성은 유 전 감독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이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다며 악플을 달았다.

박 이사장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에도 비난 댓글이 달렸다. 이에 김 전 아나운서는 9일 유튜브 채널에 "유감이지만 저는 인증을 위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의 영역을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들에게 보고해야할 이유가 저에게나 남편에게 없다"면서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 살고 계신겁니까.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에투알클래식 입장 전문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임을 알립니다.

박 이사장은 법무법인 일현(변호사 조수환)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당사는 인터넷상에서의 박 이사장 관련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모니터링하며 자료를 수집해왔습니다.

최근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망한 후에 박 이사장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여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이에 관하여 박 이사장과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심지어는 아내(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만두랑)에 마저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영국에 거주하는 박 이사장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하였으며, 박 이사장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당시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박 이사장의 조의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 이사장의 의견에 따라 당시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에투알클래식은 박 이사장을 대신해 소송 진행 과정에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성 댓글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함께 말씀드립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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