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은혜, 나경원·주호영 연이어 저격…"뒤에서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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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나경원·주호영 연이어 저격…"뒤에서 도와야"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5-18 13:49:35
"나경원 출마 자체가 중진 인재풀 고갈됐다는 방증"
주호영 향해선 "타개책으로 윤석열 내놓으면 안돼"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초선 김은혜 의원이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등 중진 유력 주자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초선들의 도전은 가슴 뛰는 일"이라고 한 나 전 의원 발언에 대해 "가슴 뛰는 일이면, 당의 변화를 위해 뒤에서 도와주시는 게 옳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 출마설 자체가 중진 그룹 내 인재풀이 고갈됐다는 방증이어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근본적 변화를 요구받는 상황에서 새 판 짜기로 가야 한다"며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5선의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경험을 강조하는 분이 위기 타개책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내놓으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당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 지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누구와 어떻게 정치를 하겠다고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분 입만 따라가는 행태는 당을 왜소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나 대권을 원하는 분들이 쳐다볼 만한 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선 의원들 간 연대에 대해선 "저희가 혁신 의지를 보이고 당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단일화란 정치 문법을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며 "국민들로부터 평가받는 것이 이번에 나선 취지"라고 선을 그었다.

'당원 70%, 여론조사 30%' 당 대표 선출 방식이 초선들에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당심과 민심이 분리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불리한 운동장이라 하더라도 돌파하는 게 쇄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당연한 자세"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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