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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녀의 귀환'…리디아 고, 3년만에 LPGA 투어 우승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1-04-18 13:28:42
LPGA 통산 16번째 우승 리디아 고(24·뉴질랜드)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카폴레이GC에서 끝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P 뉴시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공동 2위 4명을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챙겼다.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3년 만, LPGA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1997년생인 리디아 고는 2016년까지 투어 14승을 쓸어 담았으나 이후 우승을 쌓는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 2018년에 겨우 15승을 올렸고 16승을 쌓기까진 다시 3년이 필요했다.

일찍이 천재성을 드러낸 리디아 고는 15살이던 2012년 엘피지에이 투어에서 첫 승을 따냈고, 2016년까지 14승으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 이래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리디아 고는 이날 대회를 포함해 올해 5개 대회에서 톱10에 네 차례 들었고, 시즌 상금 선두(79만1944달러)가 됐다.

이날 1타 선두로 경기에 나선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초반부터 타수 차를 벌려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33)와 김세영(28)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준우승했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16언더파를 적어내 '동남아 돌풍'을 일으킨 유카 사소(필리핀)는 3, 4라운드에서 주춤해 최종합계 19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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