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존 덴버 고향 '웨스트 버지니아'로 이사 오면 2만 달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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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덴버 고향 '웨스트 버지니아'로 이사 오면 2만 달러 준다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4-16 16:19:34
현금 및 각종 무료 이용권 등 제공
뉴욕 거주 재택근무자 등에 러브콜
Country roads, take me home(시골길이여, 나를 집으로 데려다주오)/To the place I belong(내가 속한 곳으로)/West Virginia, mountain mama(웨스트 버지니아, 엄마(처럼 포근한)산으로)/Take me home, country roads(나를 집으로 데려다주오, 시골길이여).

▲아름다운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한적한 다운타운 모습. [포브스]

"50년 전 존 덴버가 그의 히트곡 Take Me Home, Country Roads에서 웨스트 버지니아를 거의 천국이라고 말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천국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산속 생활이 손에 잡힐 듯 펼쳐집니다. 우리의 제안을 한번 살펴보세요.(Mountain living is just within your grasp, so take a look at what we have to offer)"(주정부 공지문)

미국 동부 애팔래치안 산맥 자락 내륙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웨스트 버지니아 주가 도시의 젊은 직장인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이사 오면 현금 1만2000달러를 포함해 2만 달러(약2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CBS는 15일(현지시간) "대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이제 시골길을 따라 월급을 받으며 웨스트 버지니아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고 이 소식을 전했다.

주정부가 밝힌 인센티브에 따르면 원격(재택) 근무자 및 자영업자에게는 1만2000달러와 무료 야외활동 등 모두 2만 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조건은 '이렇게 자연적이고 멋진' 산악 지역으로 이주해 최소 2년을 거주하는 것뿐이라고 주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웨스트버지니아주는 뉴욕주 직장인들이 많이 이주해오길 희망하고 있다. 주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에는 사무공간, 평생교육 프로그램, 하이킹 코스, 래프팅, 스키 및 암벽 등반 등 1년 무료 이용권이 포함된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 사귀는 것을 돕기 위해 자전거 타기, 패들 보드 요가, 농장과 집들이 식탁까지 다양한 모임을 알선할 것이라고 주 관계자는 홍보했다.

주정부는 또 웹사이트를 통해 웨스트 버지니아의 생활비가 뉴욕시에 비해 139.69%, 로스앤젤레스에 비해 121.89% 저렴하다며 한번 이사오면 계속 살고 싶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번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이 지역 출신 사업가인 스미스 부부가 고향에 투자하기를 원했던 250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지원된다.

웨스트 버지니아 외에도 오클라호마, 미시간, 오하이오, 인디애나 주에서도 대도시 젊은이들을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 중이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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