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수홍, '착한 임대인운동' 참여 과정서 친형 횡령 알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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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착한 임대인운동' 참여 과정서 친형 횡령 알게 돼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3-31 09:31:10
방송인 박수홍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과정에서 친형의 횡령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수홍과 반려묘 다홍. [박수홍 SNS]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이진호는 지난 29일 '박수홍 형이 마티즈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이진호는 이 영상에서 "과거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하면서 MC였던 박수홍에게 물어봤던 내용"이라며 "박수홍 씨가 코로나19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하는 일이 별것 아니다. 알려지는 것도 쑥스럽다'는 말들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알다시피 마곡 등지는 최근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다. 빌딩 매입을 했다면 엄청나게 가격이 올랐을 것이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빌딩 역시 박수홍 명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을 확인한 시기가 1년 내외이다. 정확한 시기는 박수홍 본인만 알고 있을 것이다. 당시 그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엄청나게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타격이 막심하자, 임대인(건물주)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진해 임차료를 인하한 운동이다. 박수홍도 그에 동참하려다 친형의 횡령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1년여를 충격 속에 고민해왔다는 설명이다.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은 박수홍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 영상에 폭로 댓글이 달리며 알려졌다. 해당 댓글에는 '박수홍이 데뷔 초부터 친형에게 매니저 업무를 맡겨 출연료 등 모든 돈 관리를 맡아왔는데 형과 형수가 100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해 현재 도망간 상태'라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랫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 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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