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의무 착용에 반발…플로리다 마켓서 '노마스크' 쇼핑 허용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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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착용에 반발…플로리다 마켓서 '노마스크' 쇼핑 허용 소동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2-05 15:02:13
마켓 주인, "마스크 착용 강제하지 않겠다" 선언
당국 "사람들 위험에 빠트리는 위험한 행위" 비판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시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종업원은 물론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나돌아 우려와 함께 마스크 찬반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5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NBC 샘 브락 기자가 슈퍼마켓 계산대를 중심으로 15초 간 촬영한 동영상을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렸으며 이에 정치인이 리트윗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해당 동영상은 수백만 건이 조회되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해 찬반논쟁이 벌어졌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쇼핑하는 모습. [트위터 캡처]

노마스크는 슈퍼마켓 업주가 콜리어 카운티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발, 고객은 물론 종업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발단이 됐다.

샌드위치를 사기 위해 이번주 초 마켓에 들렀던 브락 기자는 영상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플로리다에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는데 여기는 많은 종업원과 고객들-심지어 노인들도- 노마스크였다"고 글을 남겼다.

게리 파머 상원의원은 이 영상을 인용하며 "이런 장면은 우리가 안전과 정상으로 가는 길을 부정하는 것이다. 마스크 쓰는 게 뭐 그리 어렵나. 사람들 더 죽게 할 수도 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신념을 얻었을까"라며 비판했다.

이 슈퍼마켓 주인인 알피 오크스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스크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안다. 바이러스가 40만명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도 안다. 그건 말도 안되는 거다. 왜 심장마비 두려워 세계를, 도시를 셧다운하지 않나"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문제가 된 슈퍼마켓 바깥에는 "의료적인 이유가 있는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반드시 쓸 필요가 없습니다"는 문구가 걸려 있다고 NBC는 전했다.

이 소란이 알려지자 콜리어 카운티 앤디 솔리스 커미셔너는 "매우 실망스럽고 우려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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