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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내일 새벽 더 강한 눈폭탄…수도권 최대 7㎝ 쌓인다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1-17 13:56:27
18일 아침 출근 시간대 강한 눈 집중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의 폭설이 예보됐다. 지난 6일과 12일보다 더 강한 눈이다.

▲ 폭설이 내린 지난 12일 오후 경기 부천시 상동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눈밭에 서 있다. [정병혁 기자]

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오후 3시를 전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 차차 내륙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17일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 18일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동해안 제외) 2∼7㎝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경상 곳곳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고, 특보는 추후 대설경보 등으로 단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빚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눈은 지난 6일이나 12일보다 복잡한 형태를 띤다. 지난번에는 퇴근 시간대 눈이 내렸다면 이번에는 출근 시간 전부터 눈이 오는 것도 다른 점이다.
 
일주일 간격으로 많은 눈이 오는 것도 이례적인 현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눈 내리는 것은 시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례적이고 예전보다 강한 형태"라며 "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어 보통의 겨울철보다는 눈이 조금 더 강하게 내리는 모습을 띤다"고 말했다.

눈은 오는 23∼24일 한 번 더 올 수 있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23∼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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