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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토크쇼 '심야괴담회' 첫방, 소름끼치는 일화들 소개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1-08 08:51:34
'심야괴담회'가 괴담을 소개하며 공포 예능의 시작을 알렸다.

▲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MBC '심야괴담회' 캡처]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총 상금444만4444원을 두고 시청자들이 보낸 무서운 이야기를 읽어주는 신개념 공포 프로그램이다. 

'심야괴담회' 첫 방송에서는 신동엽, 김숙, 박나래, 황제성, 허안나, 심용환, 곽재식이 모여 공포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김숙은 "예전부터 괴담을 즐겼다"라면서 "외계인, 유령 등이 제 전문 분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나래 역시 "고등학생 때 방송 출연을 위해 무속인 수업까지 받았다. 공포물을 매일 자기 전에 본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돌아가며 공포 이야기를 소개했다. 먼저 허안나가 첫 사연을 공개했다. 허안나는 한 대학생이 저렴한 자취방에 들어가서 겪은 이야기를 읽었다.

사연자는 이사 온 날부터 나는 썩은 냄새에 집 안을 청소했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안방에 떠 있는 벽지를 보고 곰팡이가 핀 줄 알고 벽지를 뜯었다고 한다. 벽지를 뜯은 벽은 부적으로 도배되어있었고, 소름이 끼친 사연자는 부적을 뜯었다.

그날부터 사연자는 가위에 눌렸고, 어느 날 춤을 추는 귀신을 목격하고 본가로 갔다고 한다. 그러나 본가에서도 썩은 냄새를 맡았고 엄마가 들고 있던 과도로 자신의 종아리를 찔렀다고 했다.

한 무속인은 이 대학생에 "그러게 부적을 왜 떼냐"고 했다고 해 더욱 소름을 유발했다. 동네 사람들은 그 집에서 3명이 죽어 나갔다고 알려줬다고 한다.

김숙은 "무속인도 피하는 귀신이 세 종류가 있다"라면서 "아기 귀신, 웃는 귀신, 춤추는 귀신"이라고 덧붙였다. 허안나의 이야기는 37표를 받았다.

두 번째 이야기는 김숙이 들려줬다. 한 남성이 여자친구와 숙박업소에서 술을 마시고 놀다가 잠이 들었고 물소리에 잠에서 깼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가 화장실에 있는 줄 알고 '자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어!'라는 대답이 들렸다. 안심한 남자가 '불 켤게!'라고 했더니 '불 켜지 마!'라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괴상한 목소리가 돌아왔다고.

이에 여러 차례 여자친구를 불렀으나 나타난 것은 다른 여자의 실루엣이었다. 휴대전화를 보니 새벽 1시였다. 그런데 밤 10시 30분쯤 여자친구로부터 '집에 잘 들어왔어'라는 메시지가 와있었다고 한다. 김숙의 이야기는 34표를 받았다.

다음 이야기는 박나래가 들려줬다. 박나래는 일당 20만 원의 낚시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려 한 한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한 남성이 낚시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자신을 고용한 사장님을 만나자, 산속 저수지로 안내했다.

사장님은 "통발 넣어놨다"라면서 이를 건지려 했으나 몇 시간 동안 건지지 못했고 우여곡절 끝에 건진 통발에서는 유기그릇이 나왔다. 사장님은 "들어갈 때도 애먹이더니 나올 때도 애먹이네"라며 "그릇에 있는 것 도자기로 옮겨라"라고 말했다. 그릇에는 여자 손톱과 머리카락이 엉켜 들어있었다. 남성은 그 모습을 보고 정신없이 도망쳤다고 한다.

이후 가위에 눌리게 된 남성은 무속인을 찾았다. 무속인은 "신빨 떨어지니까 염매 만들려고 했네"라며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남성을 고용한 사장님은 무속인이었는데, 죽은 사람을 이용해 물귀신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가 만지면 살 붙을까 봐 너한테 시킨 거"라고 덧붙여 소름을 유발했다. 박나래의 이야기는 37표를 받았다.

2부작으로 편성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탄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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