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피스아이' 탑승하고 한반도 전역 초계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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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피스아이' 탑승하고 한반도 전역 초계비행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1-01 15:44:57
공군지휘통제기 군 통수권자로 첫 탑승… "고맙고 든든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공군지휘통제기인 '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초계비행에 나섰다. 국군통수권자가 피스아이에 탑승한 것은 최초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공군 항공통제기 E-737에 탑승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지휘비행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새해 첫 일정으로 한반도 대비태세를 살핀 것은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피스아이는 공중감시, 조기경보,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공군의 핵심전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10분 성남의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 도착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피스아이 제원 등을 설명받고, 6시 30분에 지휘비행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2시간여 동안 우리 영토와 영해를 비행하며 22사단 GOP대대장인 오동석 육군 중령, 해병대 연평부대장인 이종문 해병 대령,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인 차준선 공군 준장, 율곡이이함 함장인 류윤상 해군 대령 등과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경계작전을 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여러분의 헌신 덕에 국민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피스아이의 지휘비행을 엄호하는 F-15K·F16 비행편대장으로부터 임무수행 보고를 받고 "영공 방위와 완벽한 엄호임무 수행에 수고가 많다"며 "여러분의 비행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아랍에미리트(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 부대장 박용규 중령과 통화하고 한국과 UAE 간 안보 협력을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비행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원 합참의장과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피스아이 조종사 등에게 "모두가 힘든 지난 한 해 군은 본연의 임무 외에 국민 방역을 돕고 재난 극복에도 앞장섰다"며 "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비행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이뤄졌다.

문 대통령이 새해 첫 일정으로 초계비행을 택한 것은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018년부터 3년간 전년도 의인들과의 해맞이 산행으로 새해를 맞았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만큼 이 같은 일정을 소화하기가 어렵게 된 것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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