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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폐병원 활용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 문연다

안경환
기사승인 : 2020-12-22 15:43:49
시흥 시화병원 건물 활용...이동형 음압기도 설치
응급구조사 자격 보유 소방인력 긴급 지원도.

경기도가 (구)시화병원 건물에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한다.

 

의료인력 지원이 시급한 안산과 고양 요양병원에는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소방인력이 긴급 투입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시화병원 건물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 가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에서도 가정 대기 중 사망 사례가 발생하는 등 엄중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현재 폐원 상태인 시흥 시화병원 건물을 활용, 이번 주 내로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로 가동할 계획이다.

 

특별 생활치료센터는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 중간단계 개념으로 기존 생활치료센터와 달리 병원 건물에 설치돼 침상에서 산소 공급이 가능하다.

 

또 일반 생활치료센터에 비해 배 많은 의료 인력을 투입, 병원과 비슷하게 수액 공급 등 생명 유지를 위한 기본 의료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다.

 

건물 내에는 이동형 음압기가 객실마다 설치돼 환자 입소 구역에 투입되는 의료인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도는 경기도의료원·경기소방본부 등에서 긴급의료인력을 지원받고, 도내 종합병원들의 협조를 구해 특별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병원을 대체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은 아니나 응급 상황에 처해있는 가정 대기자들의 건강악화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최근 병상 대기 중 10여명 사망자가 발생한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례처럼 의료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나 시설에는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소방인력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앞서 도는 현직 소방공무원이나 입교대기 중인 예비소방공무원 가운데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인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 1차로 40여명을 확보했다.

 

이들 긴급의료지원 인력은 23일부터 안산라이트요양병원 10명, 고양 미소아침 요양병원 10명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22일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06명 증가한 총 1만2152명으로 집계됐다.

 

일반환자 치료 병상은 10개 병원에 74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88.0%(655병상)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확보된 49개 병상 중 48개가 사용중이다.

 

21일 오후 10시 기준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의 모니터링 누계인원은 총 5939명으로 이 중 대기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하면서 우선순위 변경을 통해 병원으로 후송 조치한 누적 인원은 총 382명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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