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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일 검사 건수 최대 3만7000명까지 확대"

김지원
기사승인 : 2020-12-16 15:29:19
서울역, 탑골 공원 등 56개 지점에 임시 선별검사소도 설치 서울시가 코로나19 일일 검사 건수를 최대 3만7000명까지 확대한다.

▲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6번출구 인근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정병혁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시민 전체를 전수 검사한다는 각오로 일일 1만 건 내외에 그치고 있는 검사 건수를 최대 3만7000명까지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속도와 범위를 늘려 검사 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선제 대책으로 방역 사각지대를 촘촘히 줄여나가겠다"라며 "시민 누구나 증상이 없어도 손쉽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간, 장소, 조건 등의 문턱을 과감히 없애겠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택배 등 유통 물류업, 콜센터, 봉제사업장, 종교시설, 요양시설, 음식업종사자와 같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고위험집단과 요양시설 종사자, 긴급 돌봄 종사자, 지하철·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를 비롯해 필수업종 종사자부터 전수 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검사는 증상 여부, 확진자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비인두 검체를 이용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원칙으로 진행한다. 검체 채취가 쉽지 않거나 신속한 검사 결과가 필요하다고 의료진들이 진단한 경우에 한해 보조적으로 타액(침) PCR 검사, 신속항원검사도 할 예정이다.

서 권한대행은 "모든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다. 시립병원도 언제든 검사를 받도록 방문 즉시 검사체계로 전환했다"라고 말했다.

시민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주요 지점에 임시 선별검사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역, 용산역, 탑골공원, 강남 고속터미널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56개 주요 지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설치해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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