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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크롱과 통화…"파리협정 이행·코로나19 극복 협력"

김이현
기사승인 : 2020-12-03 22:41:18
마크롱 "방한하고 싶다"…文 "코로나 극복해 내년 서울서 뵙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관저 회의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 3월 통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대처가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혁혁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정상 통화 이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양국 간 보건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국의 협력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치료제 개발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코로나 대응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현재 프랑스의 주선으로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와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 간 치료제 임상 협력이 진행 중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녹색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며 "파리기후협정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 기후변화 선도국인 프랑스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등 문 대통령의 여러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P4G 정상회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방한해서 문 대통령과 상호 협력 관계 심화에 대해 더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한 의지를 밝혀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양국이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 내년에는 서울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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