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상복' 터진 수원시, 대통령상만 4개...타 지자체,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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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터진 수원시, 대통령상만 4개...타 지자체, "부러워"

문영호
기사승인 : 2020-11-30 17:41:13
지속가능발전대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아름다운 화장실 대통령상 수상은 단골 메뉴
제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 대통령상, 2020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경기 수원시가 금년 한해에만 정부기관 등이 평가하는 경진대회 등에서 4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이 터지면서 다른 시군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9일 조청식(가운데) 수원시 제1부시장이 '2020 지속가능발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마을 공동체 형성 사업의 일환인 '수원시 공유냉장고'가 지난 19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유냉장고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마을에 유기적인 '먹거리 네트워크'를 만들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다.

누구나 음식을 채워 넣을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다. 2018년 1월 권선구 고색동을 시작으로 현재 수원시내 16곳에 설치돼 있다.

또 수원시 행궁광장에 위치한 '미술관 옆 화장실'이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주최, 화장실문화시민연대 주관의 제 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았다.

화장실 부문 대통령상은 고 심재덕 시장이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면서 단골 메뉴다.

1999년 첫 공모전에서 반딧불이 화장실을 시작으로 2015년 광교중앙공원 화장실이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같은 달 18일에는 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개최한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역시 대통령상을 받았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결된 모든 교차로의 신호를 제어해 구급차량이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신호체계다.

이밖에도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되는가 하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도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금년 들어 30일 현재 수원시의 수상은 34 건에 달한다. 대통령상 4건, 장관상 9건, 도지사상 10건 등이다.

시상식은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다음달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7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공공분야 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 이미 수상이 확정된 표창만도 5개가 더 남았다.

보통 12월 한달간 외부기관의 평가 결과가 집중적으로 공표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020년은 상복터진 수원시의 '상잔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 조승원 정책기획팀장은 "과거에도 외부기관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지만, 올해는 유독 대통령상이 4건이나 된다"며 "외부기관의 평가를 통해 수원시정이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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