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19 이후 섬유패션산업 키워드는 '지속가능성·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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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섬유패션산업 키워드는 '지속가능성·디지털'"

장기현
기사승인 : 2020-11-05 13:14:48
'코로나 이후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희망과 도전' 정책간담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기에 놓인 국내 섬유패션업계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정책간담회가 5일 열렸다. 이날 간담회의 키워드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로 요약됐다.

▲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등이 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장기현 기자]

'코로나 이후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희망과 도전'을 주제로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이동주·최기상 의원과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국내 섬유패션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 글로벌 생산시스템 붕괴 등 삼중고에 시달리며 고용 감축과 휴폐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처럼 수요·공급·수출 등의 하락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지향적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

패널토론의 좌장인 심상보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겸임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섬유패션 스트림 전반에 골고루 분포해 있는 우리나라 제조 인프라를 이용해 선진국형 섬유패션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겸임교수는 이를 위한 대안으로 지속가능성(친환경)과 디지털(AI, ICT, 블록체인)을 국내 섬유패션산업 미래 창출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성과 디지털로 만들어내는 신뢰와 효율성이 중요한 정책 방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은 경영·생산·관리 등 섬유패션산업 전반에 신뢰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섬유패션산업은 지속가능성을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대표적인 탄소배출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위한 필수 요건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패널토론자 5인도 '친환경'과 '디지털'을 코로나19 이후 섬유패션사업의 대안으로 꼽았다. 이현학 FS이노베이션 이사는 "친환경 섬유패션 제조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한국 경제성장 정책인 '그린 뉴딜'의 주요 산업으로 섬유패션업계가 새롭게 조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수용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대표는 한국 섬유패션산업에서의 지속가능한 신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 적합한 인증제도 개발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글로벌 인증제도 개발·보급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기술 활용의 예시로 이력 추적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꼽았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신뢰성, 투명성, 익명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이력 조작 방지와 정보 공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산업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기업을 제외하고 신기술에 대한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 많지 않은 만큼, 패션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성장 중인 중소영세 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형노 동동 대표는 패션산업의 '패스트 패션화'를 위해 수요예측 솔루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린경영컨설팅 김형덕 대표는 남북 협력을 통한 섬유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섬유패션산업 남북협력방안을 제안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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