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홍남기 "코로나 진정세 이어간다면 3분기 반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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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코로나 진정세 이어간다면 3분기 반등 가능"

강혜영
기사승인 : 2020-07-23 10:02:10
"2분기 실적 예상 하회…3분기 중국과 유사한 반등 가능"
"정책 수단 총동원해 반드시 경기 반등 모멘텀 이뤄낼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 대비 -3.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 진정세를 이어간다면 2분기를 바닥으로 하고 3분기에는 상당 부분 반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시 올해 0.1% 성장을 목표로 하면서 2분기는 -2%대 중후반 수준을 예상했으나 실적이 이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GDP가 예상보다 낮아진 원인은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대외부문 충격이 예상보다 큰 데 기인한다"며 "수출 측면에서 글로벌 팬데믹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극심한 세계 경제 침체 영향이 예상보다 깊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내수에 대해서는 "서비스 소비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 한국판 뉴딜 등 정책효과와 2분기 성장을 제약했던 해외생산, 학교·병원 활동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기저 영향까지 더해질 경우 코로나가 진정되는 3분기에는 중국과 유사한 트랙의 경기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1.5%, 전년 동기 대비 3.2%를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의 경우 1분기 말~2분기 중반까지 확산·소강 국면을 경험한 만큼 현재의 코로나 진정세를 이어가면 3분기에 반등이 가능하다"면서 "3분기 철저한 방역과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 대응해 반드시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을 포함한 3차 추경 주요 사업을 3개월 내 75% 이상 신속히 집행해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고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대책을 시리즈로 발표할 것"이라며 "8월 17일 임시공휴일 계기로 관광·교통·숙박 등 패키지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소비·관광 활성화, 수출 활력 제고 방안 등을 강구해 경기보강에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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