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사진 세상] 6월항쟁의 불씨된 박종철 33년 만에 살아나다

  • 맑음영덕13.2℃
  • 맑음천안12.9℃
  • 맑음울릉도16.2℃
  • 맑음거창10.8℃
  • 맑음합천11.6℃
  • 맑음울진12.9℃
  • 맑음산청11.6℃
  • 맑음파주12.8℃
  • 맑음서산12.7℃
  • 맑음전주15.1℃
  • 맑음강릉21.2℃
  • 맑음원주15.2℃
  • 맑음고창13.1℃
  • 맑음창원14.9℃
  • 맑음통영13.1℃
  • 맑음부안14.4℃
  • 맑음철원14.7℃
  • 맑음영월10.6℃
  • 맑음북창원13.8℃
  • 맑음성산15.2℃
  • 맑음동두천15.1℃
  • 맑음영광군13.6℃
  • 맑음순창군13.2℃
  • 맑음여수15.1℃
  • 맑음군산14.0℃
  • 맑음보령13.1℃
  • 맑음완도14.0℃
  • 맑음속초16.5℃
  • 맑음포항15.3℃
  • 맑음홍천13.7℃
  • 맑음서울17.9℃
  • 맑음순천9.6℃
  • 맑음대구14.0℃
  • 맑음강화14.2℃
  • 맑음문경12.1℃
  • 맑음부여13.6℃
  • 맑음청송군7.9℃
  • 맑음추풍령14.2℃
  • 맑음서청주14.2℃
  • 맑음제주16.2℃
  • 맑음세종14.2℃
  • 맑음이천15.0℃
  • 맑음광양시14.4℃
  • 맑음장수10.8℃
  • 맑음상주14.0℃
  • 맑음울산11.8℃
  • 맑음북춘천14.0℃
  • 맑음경주시9.8℃
  • 맑음춘천14.4℃
  • 맑음장흥10.7℃
  • 박무목포15.8℃
  • 맑음충주13.3℃
  • 맑음고산16.1℃
  • 맑음보은12.0℃
  • 맑음부산15.7℃
  • 맑음강진군12.0℃
  • 맑음해남10.3℃
  • 맑음양산시11.4℃
  • 맑음광주16.7℃
  • 맑음진주10.1℃
  • 맑음의성10.0℃
  • 맑음양평15.3℃
  • 맑음구미13.9℃
  • 맑음영천9.6℃
  • 맑음남해13.3℃
  • 맑음인제12.4℃
  • 맑음안동13.1℃
  • 맑음정읍13.8℃
  • 맑음의령군9.3℃
  • 맑음진도군11.5℃
  • 박무홍성14.4℃
  • 맑음서귀포18.2℃
  • 맑음김해시14.0℃
  • 맑음고창군13.5℃
  • 맑음남원12.8℃
  • 맑음대전15.5℃
  • 맑음임실11.5℃
  • 맑음대관령8.1℃
  • 맑음청주17.8℃
  • 맑음동해17.1℃
  • 맑음고흥9.9℃
  • 박무흑산도14.9℃
  • 맑음태백9.1℃
  • 맑음봉화8.0℃
  • 맑음보성군11.4℃
  • 맑음제천10.3℃
  • 맑음백령도15.5℃
  • 맑음인천16.4℃
  • 맑음영주11.4℃
  • 맑음거제10.6℃
  • 맑음북부산10.9℃
  • 맑음밀양12.6℃
  • 맑음북강릉16.1℃
  • 맑음함양군10.6℃
  • 맑음수원14.4℃
  • 맑음금산12.5℃
  • 맑음정선군10.0℃

[사진 세상] 6월항쟁의 불씨된 박종철 33년 만에 살아나다

문재원
기사승인 : 2020-06-10 16:56:25
▲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박종철 거리.[문재원 기자]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박종철 거리. 바닥에 쓰여진 '박종철 거리'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한쪽 벽면에 박 열사 관련 사진과 이야기가 붙어 있다.

1987년 1월 13일 당시 서울대 언어학과 학생회장이던 박종철은 학생운동과 연루돼 치안본부에 끌려가 고문을 받다가 1월 14일 숨졌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의 물고문은 경찰의 사인 조작으로 묻힐 뻔 했으나 당시 중앙일보의 단독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그럼에도 치안감은 "조사 과정에서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는 기상천외한 해명을 기자회견에서 내놨다. 이후 내부자 몇의 결정적 증언으로 물고문에 의해 사망이었음이 드러났고, 반독재 저항 운동이 달아오르며 6월 항쟁으로 치달았다.

▲ 박종철 거리 벽에 붙여진 박종철 열사 이야기.2020.06.10[문재원 기자]


그렇게 6월 항쟁과 박종철 열사 이야기를 읽으며 걷다 보면 '박종철 열사 동상 벤치'가 나온다.

▲ 6월 항쟁 33주년을 맞아 공개한 박종철 열사 동상 벤치.[문재원 기자]


6월 항쟁 33주년에 맞춰 공개한 박 열사 조형물. 이 조형물은 서울대 동문의 모금과 관악구의 지원으로 서울대 미술대학이 제작했다.

▲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박종철 거리에서 박 열사 친형 박종부 씨가 박종철 열사 동상 벤치에 앉아 손을 어루만지고 있다.[문재원 기자]


이날 박종부 씨는 33년 만에 잡아 본 동생 손이 어떠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도 젊은 날 종철이의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이렇게 얼굴을 보고 있으니 종철이 대학 합격한 날이 생각난다. 그날 종철이, 친구와 함께 셋이서 밤새 소주 한 박스를 마셨다"고 회상했다.

박 씨는 "이렇게 이곳에서 종철이를 만나면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믿는다. 많은 사람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꼭 잡은 동생 손.[문재원 기자]

 

▲ 33년만에 마주한 동생.[문재원 기자]

 

▲ 박 열사 동상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긴 친형 박종부 씨.문재원 기자]

 

▲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묘지 박종철 열사 묘에 추모객의 손편지가 놓여 있다.[문재원 기자]

 

▲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묘지 박종철 열사 묘에 추모객의 손편지가 놓여 있다.[문재원 기자]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