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산 오르는 기차에 'STOP' 배너 붙은 사연

  • 흐림순천19.3℃
  • 흐림인천12.4℃
  • 흐림부안15.7℃
  • 흐림산청20.5℃
  • 흐림정선군20.4℃
  • 흐림남해22.3℃
  • 흐림구미21.3℃
  • 흐림속초22.4℃
  • 흐림성산18.2℃
  • 구름많음의령군23.0℃
  • 구름많음밀양24.3℃
  • 흐림거제20.4℃
  • 흐림영주19.9℃
  • 구름많음동해22.7℃
  • 흐림원주18.4℃
  • 구름많음여수19.7℃
  • 구름많음대관령16.3℃
  • 구름많음봉화21.8℃
  • 흐림수원15.5℃
  • 구름많음합천24.5℃
  • 구름많음영덕24.6℃
  • 비전주15.3℃
  • 흐림서산14.8℃
  • 비흑산도13.6℃
  • 흐림문경19.6℃
  • 흐림서귀포20.3℃
  • 흐림동두천15.1℃
  • 흐림춘천18.8℃
  • 흐림고창군15.6℃
  • 흐림금산17.5℃
  • 흐림순창군18.4℃
  • 흐림인제18.5℃
  • 구름많음영천23.3℃
  • 흐림북춘천18.8℃
  • 구름많음대구24.2℃
  • 구름많음청송군23.0℃
  • 흐림고창15.6℃
  • 흐림보은17.4℃
  • 흐림이천18.5℃
  • 구름많음북창원24.0℃
  • 구름많음강릉25.0℃
  • 흐림파주15.1℃
  • 흐림해남17.9℃
  • 흐림광양시22.6℃
  • 흐림보령13.5℃
  • 흐림함양군21.5℃
  • 흐림진도군17.6℃
  • 비서울15.9℃
  • 흐림강진군19.3℃
  • 흐림대전17.6℃
  • 구름많음울진26.9℃
  • 흐림거창20.8℃
  • 흐림청주18.7℃
  • 흐림천안18.2℃
  • 구름많음안동23.0℃
  • 흐림영월19.4℃
  • 흐림부여15.6℃
  • 맑음창원23.0℃
  • 흐림장수17.2℃
  • 흐림목포15.2℃
  • 구름많음의성24.3℃
  • 흐림세종17.5℃
  • 흐림경주시24.0℃
  • 흐림홍천19.2℃
  • 흐림영광군15.5℃
  • 흐림제천16.9℃
  • 흐림고산16.8℃
  • 흐림강화12.6℃
  • 흐림충주19.1℃
  • 흐림정읍16.5℃
  • 흐림추풍령16.9℃
  • 맑음북부산22.1℃
  • 흐림홍성15.7℃
  • 흐림장흥20.2℃
  • 구름많음울산20.3℃
  • 흐림백령도8.1℃
  • 구름많음포항24.9℃
  • 흐림남원19.4℃
  • 흐림군산14.8℃
  • 흐림철원15.9℃
  • 흐림서청주18.1℃
  • 구름많음양산시21.9℃
  • 구름많음김해시22.5℃
  • 구름많음진주23.3℃
  • 흐림상주18.6℃
  • 흐림양평17.9℃
  • 흐림완도19.9℃
  • 흐림고흥20.4℃
  • 구름많음태백19.7℃
  • 구름많음북강릉24.7℃
  • 구름많음울릉도18.1℃
  • 구름많음광주18.7℃
  • 흐림보성군19.4℃
  • 흐림제주17.8℃
  • 맑음부산21.4℃
  • 흐림임실16.6℃
  • 흐림통영20.6℃

산 오르는 기차에 'STOP' 배너 붙은 사연

조채원
기사승인 : 2020-05-06 17:39:56
워싱턴 마운틴 오르는 듀케인 인클라인

궤도 차를 타고 경사를 오른다. 고도에 따라 차창 밖으로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앨리게니(Allegheny)와 머논가힐라(Monongahela)가 만나서 오하이오(Ohio) 강이 되고 그 위를 제각각 모양이 다른 다리들이 가로지른다. 산에 올라 내려다본 도심의 마천루와 야구경기장의 조명이 밝힌 야경은 절경이다.

듀케인 인클라인(Duquesne Incline)을 타고 워싱턴 마운틴을 오르면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듀케인 인클라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듀케인의 '강삭 철도'다. 1870년대 피츠버그가 광산도시로 번영했을 때 만들어진 이 장치는 산 아래로 석탄을 실어나르던 용도였다. 피츠버그의 철강 산업이 쇠퇴하면서 1962년 폐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으로 구성된 한 단체 덕분에 복원 공사를 거쳐 되살아났다. 오늘날의 듀케인 인클라인은 1877년 당시, 나무로 만들어졌던 모습 그대로다. 

처음에는 석탄을, 그 뒤로는 주민과 관광객들을 태우고 140년 역사를 오른 듀케인 인클라인은 이제 '마스크를 쓰라', '코로나19는 물러가라'고 적힌 배너를 달고 산을 오른다.

경사진 철길을 올라 결국 정상에 도달하는 듀케인 인클라인의 외침처럼 코로나19도 결국 종착점에 다다를 것이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