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TV 생생정보' 메밀 막국수+산더미 소불고기 전골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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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 생생정보' 메밀 막국수+산더미 소불고기 전골이 9000원

김현민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4-13 18:36:34
주인장의 진심 "맛있게 잘 먹고 간다는 한마디가 행복" '2TV 생생정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메밀 막국수와 소불고기 전골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등장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리얼가(격의)왕' 코너에서는 메밀 막국수를 주문하면 산더미 소불고기전골이 함께 나오는 식당이 소개됐다.

▲ 13일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에서 메밀 막국수와 소불고기 전골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소개되고 있다. [KBS2 '2TV 생생정보' 캡처]

손님들은 "면도 촉촉하고 맛있다", "감칠맛도 많고 새콤달콤하고 시원하다", "겨울에도 많이 생각나는데 더워질수록 더 생각난다"고 막국수 맛을 칭찬했다.

이 집에서는 9000원짜리 막국수를 주문하면 산더미 소불고기 전골을 서비스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곱빼기를 주문해도, 사리를 추가해도 비용은 추가되지 않는다.

주인장은 이같은 메뉴를 구성한 계기에 관해 "부모님이 막국숫집을 했는데 막국수만 먹으니까 뭔가 허전했다. 그렇다고 수육 같은 것을 시키면 비싸지 않냐. 고기를 (같이) 먹는데 저렴하고 맛있게 질 좋은 음식으로 (대접)할 수 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소불고기를 무료로 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집에서는 양념장을 최소 6개월 숙성시켜 가벼운 맛이 없는 묵직한 맛을 낸다. 육수는 소 양지, 대파, 과일 등을 4시간 끓인 뒤 동치미 국물을 섞어 깊은 맛을 완성한다.

주인장은 "(처음에) 하루에 10만 원 팔았다. 직원들도 있는데 10만 원 팔면 적자다. 손님들은 불고기를 주는지도 몰랐다. 그때 많이 힘들다. 이걸 내가 왜 했을까 많이 흔들렸다. 이거 망하면 신용 불량자 되고 집이 없어서 어디 갈 데도 없었다. 아내에게도 미안했다. 어떻게든 성공하자고 (생각했다)"며 간절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손님들이 맛있게 잘 먹고 간다는 얘기 듣고 싶었다. 돈보다 그 한마디가 엄청 행복하다. 인생에서 행복이라는 게 다른 게 없더라"고 진심을 말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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