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영상 속 삼성 새 폴더블폰 '조개껍질' 디자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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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삼성 새 폴더블폰 '조개껍질' 디자인 보니

임민철
기사승인 : 2020-02-03 15:34:54
정사각형 몸체 위아래로 펼치니 일반 폰처럼 '길쭉'
폴더블용 신소재 '초박형 강화유리' 탑재 효과 관건
갤럭시 폴드와 달리 앱 표시 외부 디스플레이 없어
가칭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실물을 담은 영상이 나왔다. 차세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에 채택된다고 알려진 조개껍질(clamshell) 디자인을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다.
 
영상 속 기기가 다음주 미국 삼성전자 제품발표회에서 정식 소개될 제품이라면 이 회사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의 특징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가로세로 비율, 접힌 부분의 표면 굴곡, 간단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소형 외부 디스플레이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 모바일 기기 유출 정보 전문가 벤자민 게스킨이 2일(현지시간) 미국 SNS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Z 플립' 추정 기기 동작 영상을 공개했다. [벤자민 게스킨 트위터 캡처]

유출된 모바일 기기 정보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라트비아 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은 지난 2일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특징을 보여 주는 19초 길이 분량의 갤럭시 Z 플립 기기 작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의 인물은 기기의 옆으로 손가락을 밀어, 접혀 있던 기기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연다. 이후 기기 몸체의 옆에 붙은 버튼을 눌러 동작 화면을 잠깐 보여준 뒤 다시 기기를 접는다. 그리고 기기의 도색과 반사광, 옆부분을 볼 수 있게끔 이리저리 돌려 준다.
 
접혀 있을 때 이 기기의 특징은 반사도가 높은 자줏빛 표면과 정사각형에 가까운 수직 및 수평 길이 비율이다. 그리고 이 정면 모습에서 스마트폰 오른쪽 아래에 듀얼 렌즈 카메라와 조명으로 추정되는 모듈을 볼 수 있다.
 
영상 속 인물이 손가락을 밀어넣어 위와 아래로 완전히 열리면 접혀 있던 디스플레이가 드러난다. 이 디스플레이는 대기 상태 배경화면으로 추정되는 꽃 모양 디지털 이미지를 보여 주는데, 자세히 보면 화면 중앙이 접혔다 벌어지면서 생긴 디스플레이 표면의 굴곡이 빛에 반사되는 모습도 포착된다.
 
영상 속에서 디스플레이 표면의 접힌 자국 또는 굴곡은 잠깐 스치듯 보이는 것이라 실제 사용할 때 해당 부분이 얼마나 두드러질 것인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같은 위아래 접이식 디자인과 더불어 '초박형 강화유리(UTG, Ultra Thin Glass)'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UTG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보다 디스플레이의 접힌 부분에 주름이 줄고 더 매끈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 소재로 기대되고 있다.
 
기기의 몸체 옆에 있는 버튼 하나를 누르자, 스마트폰 화면이 대기 상태에서 작동 상태로 전환된다. 이 상태에서 화면 위쪽 중앙에 카메라로 추정되는 검은 구멍과,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와 비슷한 두께의 디스플레이 베젤을 볼 수 있다.
 
영상 속 스마트폰의 몸체 위아래가 다시 접혀 처음 상태로 돌아가면, 접힌 기기 외부의 카메라 왼쪽에 디지털 시계를 표시하는 소형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역으로 갤럭시 폴드의 외부 디스플레이처럼 스마트폰 앱 화면을 표시할 수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5일 삼성 뉴스룸을 통해 연례 제품발표회 '갤럭시 언팩 2020' 초청장을 배포했다. 행사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0 초청장에 'Galaxy'를 형상화한 로고 디자인을 담았다. 로고의 첫번째 'a' 자리에 직사각형, 두번째 'a' 자리에 정사각형 또는 마름모꼴 도형을 배치해 두 종류 신제품이 등장할 것을 암시했다.

두 사각형 중 하나는 플래그십 제품군의 최신형 '갤럭시 S20' 시리즈, 또 하나는 삼성전자의 두 번 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이 될 것이란 해석이 유력하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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