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JTBC 주도권 토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해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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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JTBC 주도권 토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해법 집중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3-19 23:24:41
경기도, 용인 반도체 산단 도로 지하에 전력망 설치 해결 실마리
권칠승 "SMR 실증단지 유치", 양기대 "서해안 고속도로 송전망"
추미애 "철도 밑 지중화", 한준호 "5자협의체 기업 참여"
김 지사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성 협조해 좋은 결과 냈으면"

김동연 경기지사가 1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경선 JTBC 합동토론회에서 주도권 토론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하기에 집중했다.

 

▲ 19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양기대·한준호·추미애·김동연(왼쪽부터)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차기 경기지사 예비경선 JTBC 합동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유튜브 델리민주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합동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추미애·한준호·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 5명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기도에 건설 중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며 "그런데 이제 용수와 전력 문제가 늘 문제가 되고 있는데, 얼마 전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지방도를 깔면서 그 지하에 전력망을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네 후보에게 질의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과 하이닉스 합쳐서 약 16기가의 전력이 필요하다. 우선 권칠승 의원께서 SMR(소형모듈러 원전) 실증 단지 유치를 공약 하셨다. 소개해 주시고 짧게 언급해 주시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권 의원은 "저는 송전망을 아무리 잘 깔아도 절대 전력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기도에서 첨단 산업 생태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공염불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SMR을 실증해 봐야 한다고 공약했다"며 "그 부분에 있어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좀 넓은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지사는 "양기대 후보께 한 가지 여쭙겠다. 서해안 고속도로 송전망 얘기를 하셨는데 아주 흥미로운 제안이신 것 같다. 간단히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 전 의원은 "김동연 후보께서 지방 도로를 건설할 때 지하로 송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새로운 발상이다. 그런데 저는 한 술 더 떴다"며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를 용인까지 가져오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에 중앙 분리대나 갓길의 지하에 송전망을 구축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제가 처음에 이 서해안 고속도로 얘기 들었을 때 이것을 어떻게 할 수 있지 생각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중앙 분리대를 빼내는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다. 한번 검토를 한번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여쭤봤다"고 질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추미애 의원에 반도체 산단의 전력 공급 해법을 질문했다.

 

추 의원은 "지사께서 지중화를 말씀하셨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발열 때문에 지중화가 과연 가능하겠느냐며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신다. 그래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는 철도(예를 들면 호남 KTX )를 의원들이 발의하셨다"며 "오히려 철도 밑의 지중화가 공기 순환을 통해 (발열 문제를 잡을 수 있어) 훨씬 검토해 볼 만하지 않냐 해서 지금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세 분 후보께서 참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한준호 의원께서도 아주 좋은 제안을 해주셨다. 국토부, 교육부, 산업부, 경기도, 국회 5자 협의회 구성을 제안하신 걸로 알고 있다. 거기에 민간 기업 참여가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데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저는 5자협의체에 기업 참여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본다. 용인 반도체 산단 만 놓고 보면 LH가 토지를 35% 정도 매입했다. 그런데 먼저 착공해야 되는 토지의 수용이 아직 빠르게 진행이 안 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며 "5자 협의체를 빨리 구성해야 되고,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저도 같은 생각이다. 반도체 삼성 또는 SK 하이닉스 관계자를 만나보면 '속도가 관건'이라 얘기한다. 5자 협의체에 기업까지 참여하는 제안은 정말 아주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그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조율과 타협을 거쳤다. 전력 문제는 신박하게도 지방도 밑에 공사하면서 지하로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며 "오늘 네 분 후보님들이 다 경기도 의원님들이기 때문에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성에 다 같이 협조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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