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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은 지방시대, 韓은 서울 확장 이야기 하는 엇박자 내고 있다"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4-02-14 23:28:48
김동연, 경기도 북부청사서 '도정 열린회의' 열고 尹에 진정성 요구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통령은 지방시대를 이야기하고 여당 비대위원장은 서울 확장 이야기를 하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국토균형발전에 진정성이 있다면 서울 확장에 대해 분명한 답을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 1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 모습.[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1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사안이 정치적으로 흙탕물 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개탄의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다시 한번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와 방향을 표명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발표하는 날 대전에서 똑같은 얘기를 한 적도 있다"며 "그런데 여당 비대위원장은 서울 확장 이야기를 하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도대체 정부와 여당의 철학과 방향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토균형발전에 진정성이 있다면 서울 확장에 대해 분명한 답을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도 대통령의 뜻이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과 지방시대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서울 편입 시도를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도가) 요청했던 주민투표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여당에서 언급하는 '경기도 분도'에 대해 "경기도는 공식적으로 단 한 번도 경기도를 둘로 쪼개는 것처럼 보이는 '분도'라는 얘기를 쓴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북부대개발과 북부특별자치도의 목적은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 대한민국 전체 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국제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곳으로 만들 자는 취지"라며 "쪼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는 것으로 용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통일했으면 좋겠다"고 정부 여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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