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추미애, "왜 지사 나오셨나"…"지방자치 관심" VS "도민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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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추미애, "왜 지사 나오셨나"…"지방자치 관심" VS "도민 삶의 질↑"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4-01 21:54:34
추미애, SBS TV토론서 "왜 지사 나왔나…행정 몸 담았다고 잘한다 할 수 없어"
김동연 "이 대통령 '정책 효능감'…가장 일 잘하는 지사 될 수 있다 자신감"
김, 1차 SBS TV토론서 "왜 지사 나오셨나"…추 "지방자치 관심 많다"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본경선 1차 TV토론에서 김동연 후보가 "왜 경기지사에 나왔냐"고 직격 하자, 추미애 후보도 2차 토론에서 같은 질문으로 되받아쳐 주목을 받았다.

 

▲ 1일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본경선 SBS TV 합동토론회에서 김동연 후보가 추미애 후보에게 주도권 질문을 하고 있다. [유튜브 델리민주 방송 화면 캡쳐]

 

주도권 토론에서 나온 이 질문에 추미애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연과 국회 행안위에서의 법률안 발의 성과 등을 이유로 설명한 반면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를 바꿔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며 일잘러 지사를 강조해 대비를 이뤘다.

 

추미애 후보는 1일 서울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지사 본경선 2차 TV토론 주도권 질문을 통해 "지난 토론에서 후보께서 저에게 '경기도지사를 왜 하고 싶냐'고 물으셨다. 그러면 후보께도 한번 여쭤보겠다. 왜 경기지사를 하고 싶으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김동연 후보는 "제 질문을 돌려받았네요"라며 "우리 경기도를 바꿔 경기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시대 정신으로 볼 때 이재명 대통령의 특징은 정책의 효능감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그런 면에서) 일 가장 잘할 수 있는 지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지사 재선에 나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추미애 후보는 "지금까지 수많은 단체장들을 지켜봤다. 또 뼈저리게 경험도 했다. 단지 행정에 몸 담았다고 해서 모두가 행정을 잘한다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모든 행정은 철저히 법적 검토를 거치고 원칙에 입각해 추진돼야 한다. 사법적 토대 위에 이뤄져야 한다"며 사법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제가 어렵지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민주당의 DNA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IMF 위기를 극복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카드 대란 위기를 극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성장 위기와 코로나 위기를 극복했다. 지금 이재명 정부는 중동 발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불을 끄기 위해 지금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경기도에도 경제 소방수가 필요하다"며 정치인이 아닌 '일잘러 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은 꺼본 사람이 잘 알고 또 잘 끈다. 말이 아니라 일과 실력이 중요하다"며 "제게는 IMF 위기, 글로벌 국제금융 위기, 저성장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경륜, 저력이 있다. 우리들이 소방수는 선택할 수 있다. 경제를 잘하는 사람 특급 소방수 저 김동현을 뽑아 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1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차 TV토론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추 후보님은 추다르크란 별명처럼 여의도에서 큰 정치를 하실 분이고, 미완의 검찰 개혁도 완수하셨다. 그런데 경기도지사는 왜 나오셨을까, 뭘 하시려고 하는가, 어떻게 하려고 하시나, 정말 이것이 궁금하다"며 도지사 출마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에 추미애 후보는 "제가 사실 지방자치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김대중 총재 시절 국회 행안위에 있으면서 총재께 지방자치 제도에 대해 많은 제안을 드렸다"며 "그랬더니 대통령이 되시고 난 뒤에 저를 당 지방자치 위원장에 임명하셨다. 그 뒤 지방의원 유급화 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사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김동연 후보는 "제가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경기도에 '정치 리더십'이 아니라 '경제 리더십'이 필요해서다. 그래서 '경제를 잘 아는 지사가 필요하지 않은가'하는 말씀으로 질문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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