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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전 무승부에도 빛난 황의조와 백승호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19-06-11 22:48:40
벤투호, 이란전 1-1 무승부…8년만의 승리 무산
후반 12분 황의조 선제골…'해결사'로의 부활 알려
백승호, A매치 데뷔전…'플레이 메이커' 역할 톡톡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한국 대 이란의 경기,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뉴시스]


한국은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과 황의조가 섰고 공격 2선에 나상호, 황인범, 이재성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백승호가 나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이날 한국과 이란은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특히 백승호는 이란의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수 4명을 돌파하는 등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한국 대 이란의 경기, 백승호가 이란 수비를 피해 돌파하고 있다. [뉴시스]

후반전에서는 한국에서 먼저 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황의조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칩샷으로 선제골에 성공하면서 해결사로의 완전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약 5분 뒤인 17분 이란이 코너킥을 통해 동점 골을 따내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한국 대 이란의 경기, 황의조가 선취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후반 30분 이후부터는 선수들의 급격한 체력 저하로 기회를 번번히 놓쳐 아쉬움을 더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몸을 날린 플레이로 옐로 카드까지 받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과 이란은 서로의 골문을 두드리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갔지만 3분의 추가 시간에도 추가 골 없이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FIFA 랭킹 37위)은 이란(21위)과 역대 전적 9승 9무 13패로 뒤졌고, 지난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전 승리 이후 8년 동안 6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2무 4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6월 A매치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둔 벤투호는 오는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9월 초 재소집된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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