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상회담 서울·평양 프레스센터 본격 가동…취재진 2690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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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서울·평양 프레스센터 본격 가동…취재진 2690명 등록

뉴시스
기사승인 : 2018-09-17 19:06:04

2018 평양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세계에 타전할 취재진들이 모인 프레스센터가 17일 서울과 평양, 두 곳에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에서는 전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하 2층 알림터에서 문을 연 메인프레스센터(MPC)가 오전 6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메인 브리핑룸과 국제방송센터, 주조정실, 인터뷰룸, 사진·영상 기자실 등을 갖추고 취재진을 맞이했다.

 

▲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평양에서도 전날 정상회담 실무 준비 차원에서 방북한 선발대와 취재진 숙소인 고려호텔에 프레스센터가 설치돼 이날 오전 개소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MPC에 등록된 취재진은 국내 언론이 187개사에 2239명, 외신이 28개국 122개사에 451명으로 총 2690명이다. 모두 2850명이 등록했던 지난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 MPC 취재진 규모에 살짝 못 미친다.

기자석은 1000여석 규모로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기자석은 메인 브리핑룸 무대를 중심으로 좌측에 내신 612석, 우측에 외신 180석의 자리가 마련됐다.

메인 브리핑룸 전면에는 무대와 단상이, 뒤편 벽에는 좌우로 대형스크린이 설치됐다. 두 개의 스크린을 통해 메인 프레스센터 브리핑 실황과 평양 현지 생중계 영상이 방송될 예정이다.

메인 브리핑룸은 그 자체로 사진과 영상을 띄울 수 있는 거대한 미디어 파사드(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가 되기도 한다. 이날 브리핑룸 무대에는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평화의 집을 스크린 삼아 띄운 환송영상인 '하나의 봄'이 상영됐다.

MPC에서는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언론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도 열렸다. 이날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과 공동 번영의 선순환적 추동',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의 전망 : 판문점선언 이행과정'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오전과 오후에 열렸다.

이어 정상회담 일정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에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 평양 성과 및 향후 남북·북미 관계'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외신들의 취재 및 인터뷰 대응을 위해 미국 탐사보도 기자인 팀 셔록, 미국 국가이익센터 해리 카지아니스 국장, 존 딜러리 연세대 교수 등 3명의 외국인 전문가들도 MPC에 상주할 예정이다.

언론 취재 지원을 위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 의미를 되짚는 보도참고자료도 평양정상회담의 슬로건이 새겨진 에코백에 담겨 기자들에게 배부됐다.

한편 2000년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는 모두 평양 현지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차려진 바 있다. 당시 롯데호텔 메인프레스센터는 400석 규모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최대 규모였지만, 이번 정상회담 대비 절반 수준이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때는 국내 116개 언론사 772명, 해외 160개사 543명 등 모두 276개사 1315명의 기자가 프레스센터를 찾았다. 2007년에는 국내 152개 언론사 1016명, 해외 90개사 376명이 등록해 242개사 1392명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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