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용기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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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용기 사업 수주

김윤경
기사승인 : 2023-11-02 18:10:12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종합설계용역 계약 체결
국내 캐스크 시장 향후 8조원 이상 규모
140여개 원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수행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을 우리 기술로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체결된 이번 계약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를 포함,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 미국 스리마일섬 원전용 캐스크 제작 공정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원전에서 원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 간 물로 채워진 수조 안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수조 외부에서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이 때 사용되는 캐스크는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원전업계는 2060년까지 국내 건식저장시설과 중간저장시설에 약 2800개의 캐스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시장 규모를 약 8조 4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정별 140여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 BG장은 “국내 원전 중소 협력사들과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중간저장사업과 영구처분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용 캐스크를 수주해 공급했다. 2021년 같은 원전 2호기에 사용할 캐스크를 추가 수주하고 현재 이를 제작중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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