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안양시 '뜨거운 감자' LG유플러스 특고압선 갈등, '소통'으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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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뜨거운 감자' LG유플러스 특고압선 갈등, '소통'으로 해소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3-09-18 18:03:09
안양시·시민연합·LG유플러스, 주민 우려 해소 협약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안양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공사' 갈등과 관련, 안양시와 안전한안양시민연합, LG유플러스가 마침내 소통으로 풀어냈다.  

 

▲ 18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갈등 해소 협약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정아 안전한안양시민연합 대표, 이철훈 LG유플러스 전무는 18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공사'와 관련된 주민 우려 해소 방안 협약식을 열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협약 입회자로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도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2025년 상반기까지 특고압선 지중선로 구간에 차폐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차폐판 설치 이후 안전한안양시민연합과 합의된 공인 측정기관을 통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전자파를 7회 측정하고, 결과가 상호 합의한 전자파 기준(10mG)을 초과하는 경우 기준 준수를 위한 차폐판 보수 등의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차폐판 설치공사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부터 안양시 동안구에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특고압선을 만안구와 동안구에 걸쳐 지하에 매설했다.

 

이에 안전한안양시민연합은 특고압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안전성을 우려하며 2022년 11월 안양시청 앞의 첫 집회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해 왔다. 

 

안양시는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시민이 청구한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건축 관련 특고압선 지중화 도로 굴착 허가의 적법성 여부 등 감사원 공익감사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2월 시민 토론회, 5월 도로 전수조사 및 수차례의 시민 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개월여 동안 시민 면담, 공익감사, 공청회, 합동 현장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와 시민, 기업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갈등 해소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은 물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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