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경기동부지역 대개발...2040년까지 43조 3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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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동부지역 대개발...2040년까지 43조 3천억 투자"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2-02 18:06:56
도로(18곳)·철도(13곳)에 33조 9천억 원, 민간개발 9조 4천억 원

경기도가 2040년까지 34조 원 규모의 민관 협력·투자로 경기동부지역에 18개 도로와 13개 철도를 건설하며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 경기 동부권 철도총괄 계획도.[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는 2일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경기동부권은 그동안 경부축 위주의 개발로 인해 행정력·재정력으로부터 소외됐으며 중첩규제가 더해져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부족, 저성장의 고통을 겪어왔다.

 

실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속하는 가평·남양주·양평·광주·여주·이천·용인 7개 시군은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6가지 이상의 중첩규제로 개발이 제한돼 왔다.

 

이로 인해 도시 개발 규모는 50만㎡, 산업단지는 6만㎡로 제한돼 저개발의 고통뿐만 아니라 난개발과 환경파괴를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 동부권역의 도로 연장 비율(1평방킬로미터당 도로 연장)은 0.82로 경기도 평균(1.46)의 56%, 경부 축(5.11)의 16% 수준에 불과해 발전과 성장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 받아왔다.

 

이에 도는 경기동부권역의 발전과 정비를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규제 완화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보고 있다. 구상을 통한 투자 규모는 사회간접자본(SOC) 33조 9000억 원이며 민간개발투자 규모는 9조 4000억 원으로, 총투자 규모는 43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사회간접자본(SOC) 구상을 살펴보면, 2040년까지 △용인~여주 국지도 84호선 연장 등 도로 18개 노선에 16조 2천억 원 △GTX D 등 철도 13개 노선에 17조 7000억 원으로 총 33조 9000억 원이다.

 

▲ 2일 오전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열린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도는 이를 위해 국가 법령차원에서는 경기동부 자연환경보존권역의 도시개발사업 50만㎡ 상한을 폐지하고 산업단지 규모 상한은 6만㎡에서 30만㎡로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규제 완화와 SOC구상을 통해 민간 개발사업 투자가 활성화되고 역세권 도시 개발, 골프장·리조트 관광 단지개발 등 민간개발사업 투자 규모가 9조 40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는 경기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를 85조 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6조 10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시군 협의 등을 통해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7월에 중간 발표한 후, 주민 의견 수렴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6일에는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동부 대개발의 첫발을 내딛는다. 투자계획대로 다 된 모습이 딱 15~16년 뒤인데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GTX를 제안한 것과 똑같은 기간"이라며 "연내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차곡차곡 해내도록 하겠다. 정부와 경기도, 민간까지 참여하는 그랜드플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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