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섬 주민 향해가는 '어복버스' 전남 20개 섬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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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향해가는 '어복버스' 전남 20개 섬 방문한다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3-12 17:43:02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찾아가 제공하는 '어(촌)복(지)버스' 시범사업에 본격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 전라남도가 신안군 대기점도 주민에게 생활복지 사업 일환으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어복버스 시범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생활복지 사업으로 전국 50여 어촌계·섬에 거주하는 3000여 어업인에게 서비스한다. 전남은 20여 섬, 주민 500명이 이·미용, 목욕, 비대면 진료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는다.

 

전남은 전국 섬의 64%를 차지하고 있어 어복버스 시범사업이 섬 주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 첫 방문지로 선정된 신안 대기점도는 육지로부터 25km 떨어졌고, 주민 40여 명이 모여 사는 작은 섬이다. 가장 가까운 병원이 45분가량 거리에 있어 의료와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날 어복버스를 통해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에 인터넷 통신망과 모니터를 통해 비대면 화상 진료, 약 처방과 택배 배송, 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 등 의료 서비스가 진행됐다. 또 섬 지역 주민의 고령화와 교통 불편으로 접근이 어려운 이·미용, 목욕 서비스 등 기초생활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주민은 지리적 특성상 당연히 누려야 할 복지혜택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 더 많은 섬지역 주민이 의료 및 생활 서비스를 받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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