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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문 '이랜드이츠' 분할…"사업 경쟁력 강화"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4-11 18:03:04
외식사업부문, 애슐리·자연별곡 등 16개 브랜드 운영
"각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무차입 경영 실현"

이랜드가 이랜드파크의 외식사업부분을 물적 분할해 외식전문회사 이랜드이츠(가칭)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랜드 측은 "외식사업부문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정착하기 위함"이라며 "사업부문별 시장환경 및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점진적으로 글로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물적 분할에 따라 외식사업부문은 이랜드파크에 인수된 지 8년 만에 별도회사로 분리됐다. 이랜드파크는 지난 2011년 이랜드월드의 외식사업부문을 분할합병을 통해 인수한 바 있다.
 

▲ 애슐리, 자연별곡 등 16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돼 이랜드이츠(가칭)이 설립된다. [이랜드 제공]

이랜드이츠는 분할 후 1000억 원 규모의 외부자본 유치를 즉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 차입금 전액을 상환해 금융 부채비율을 제로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랜드파크와 이랜드이츠는 이랜드 그룹의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이랜드파크의 호텔·레저 사업부분은 켄싱턴호텔, 켄트호텔, 쉐라톤호텔 등 호텔 6개와 켄싱턴, 한국콘도 등 리조트 17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외식사업부문은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다구오, 더카페 등 뷔페, 캐쥬얼 다이닝, 카페 등 16개 브랜드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외식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 475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랜드파크 전체 매출의 82.7%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또한 외식사업부문은 2017년 6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2018년 8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랜드파크는 우량한 자회사들 중심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각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여 그룹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지난 4일 물적 분할결정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 31일로 예정됐으며,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기일을 확정할 계획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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