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내 기업들 기후위기 대응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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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기업들 기후위기 대응 위해 뭉쳤다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4-11-13 00:05:39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출범...삼성·현대 등 '기후어벤져스'로 나서
김동연 "우리 삶과 샐존,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경쟁력 될 것"

경기도의 제안으로 지역 기업들이 '경기 기후환경협의체'를 발족했다. 후대응을 위한 지역 기업인들의 협의체 발족은 전국 처음이다. 

 

▲ 12일 오전 열린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2일 오전 화성시에 소재한 ㈜힘펠에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기아 등 대기업에서부터 중소 기업 124개 사가 참여하는 '경기 기후환경협의체'가 발족됐다고 밝혔다.

 

힘펠에서 열린 협의체 발대식에는 김동연 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기업 측에선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늘푸른 대표)와 김정환 힘펠 대표,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정상익 현대자동차 상무, 이효범 기아 상무 등이 자리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오늘 전국 최초로 지역 단위의 기업 모임인 환경협의체가 만들어져 정말 기쁘고 뜻 깊다"고 했다. 그런 뒤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은 정치적인 구호나 추상적인 슬로건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이 "우리의 삶이 될 것이고, 우리의 생존이 될 것이고, 우리 기업과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 12일 오전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축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선언 △화성의 1호 RE100 신규 산단 조성 △경기도의 태양열 에너지 생산 증가(15%, 대한민국 전체는 8% 감소) 등의 성과와 정책을 소개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기후위성 발사 △전 도민 기후보험 가입(기후격차해소) △기후펀드 조성(신재생에너지 등에서 나오는 수익을 도민과 공유) 등의 '기후 3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기후테크'를 3대 신성장(뉴 ABC) 동력으로 삼고 있다.

 

김 지사는 "(단순히) 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과거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DNA처럼, 들불처럼 일어나야 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RE100 확대, 환경오염 예방, 탄소중립 및 친환경 기술 공유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추진해 나가고 경기도는 기후환경 정책 소통, 기업 애로사항 청취, 환경교육 지원 등에 나선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네트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환경 보호를 넘어 기업 간의 다양한 상생 노력도 기대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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