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학교폭력 매년 늘었다…가장 많은 건 '언어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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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폭력 매년 늘었다…가장 많은 건 '언어폭력'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4-09-26 17:21:38
경기도교육청 초4~고3 112만 6000명 대상 실태조사
피해 응답률 2.0%…언어폭력·집단따돌림·신체폭력 순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1차 경기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학교 폭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26일 경기도교육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초4~고3 학생 112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0%로, 전국 피해 응답률 2.1%보다 0.1%포인트 낮았다.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서 2021년 0.9%, 2022년 1.5%, 2023년 1.9%, 2024년 2.0%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에서 초등학교는 3.9%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중학교 1.6%, 고등학교 0.5%로 지난해보다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3%) △집단따돌림(15.6%)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7.6%) △성폭력(5.8%) △강요(5.5%) △금품갈취(5.3%) 등 순이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9.1%, 학교 밖 30.9%였다. 학교 내는 교실 안, 복도, 운동장, 체육관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놀이터나 공원,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주변 순이었다.

가해 응답률은 0.9%로, 초등학교 1.9%, 중학교 0.7%, 고등학교 0.1%이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2.1%)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26.3%) △오해와 갈등(13.4%) 순이다.

목격 경험 후 긍정 행동은 68.2%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피해학생을 위로하고 도움(34.0%)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17.8%) △가해자를 말림(16.4%) 순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친화적이고 실효성 높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사안의 적정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경기형 사안 처리 매뉴얼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가정 연계 인성교육, 화해중재단 운영,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 실천으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증가폭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피해학생을 빈틈없이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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