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교육청, 전국 최초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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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전국 최초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도입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5-22 17:10:01
2028년 개교 예정 일부 학교 시범 적용…9가지 배치 유형 개발
철골 유닛 철거 후 부지 지역과 함께 쓰는 '학교 광장' 전환

경기도교육청이 미래학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교육 공간을 창조한다. 이를 통해 학생 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생애주기 비용을 절감해 경제적 효과도 높인다.

 

▲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모델 개요 및 건물 배치 유형 예시(안).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모델'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028년 개교 예정인 일부 신설 학교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델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유연한 철골 유닛 구조를 결합한 복합형으로 설계한다. 학생 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진화형 학교'를 구현한다.

 

구체적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내구성이 필요한 필수 학습 공간(일반교실, 특별교실, 체육관, 식당 등)을 담당하고, 철골 유닛 구조는 18학급 규모의 창의융합형 학습 공간으로 구성한다.

 

학급 수 변화에 따라 철골 유닛을 철거하거나 수요가 필요한 학교로 재배치할 수 있는 탄력적 구조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모델은 단순히 공간의 유연성에만 그치지 않는다. 학급 수가 줄어 철골 유닛을 철거하면 이후 남는 부지는 소공연장, 광장형 공간, 휴게 공간, 학교 숲, 야외 수업 공간 등 지역사회와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소통 공간인 '마을 품은 학교 광장'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공사 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방식보다 약 1.5개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구 건축물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관련 설계지침서를 전문가와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또 교육수요 변화에 따라 공간을 순환·재활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생애주기 비용이 절감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설치 후 10년 이후부터는 철골 유닛을 필요 지역으로 재배치해 시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2028년 개교 예정인 일부 학교에 시범 적용할 9가지 배치 유형을 함께 개발, 각 학교 부지 여건에 따라 최적의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연한 공간에서 학생 중심의 학습을 실행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거듭날 계획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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