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강기정 광주시장 "제주 4·3과 광주 5·18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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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제주 4·3과 광주 5·18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다"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4-03 16:56:39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 촉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일 제주4·3 제76주년을 맞아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4·3과 5·18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다"며 "국가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폭력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진상규명과 치유의 길로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해 "노란 유채꽃 향이 스치는 봄이 왔지만, 붉은 동백의 설움은 가셨는지, 진정한 제주의 봄은 언제 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주와 광주에 평화의 씨가 날리는 그날까지 손을 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5·18과 4·3의 당면 과제로 현재 예산편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강 시장은 "정부는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이들을 치유하는 일은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4·3의 이름을 찾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저 또한 광주와 제주의 트라우마 치유에 나서는 것이 시장으로서 임무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추념식 인사말을 통해 "국가폭력으로 인한 희생과 아픔을 정부가 보듬고 치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며 "국립트라우마센터치유센터 설립과 운영도 정부의 역할이자 책임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상처로 얼룩진 변방의 작은 섬 제주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사회로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오영훈 제주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 등이 참석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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