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철우 경북지사 "DMZ, 평화·번영의 신경제지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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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DMZ, 평화·번영의 신경제지대로 개발"

김채연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4-15 16:56:25
15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간담회서 대선 출마 포부 밝혀
"북한 원산항을 한국 조선사 운영 미함정 건조기지로 구축"
"오는 10월 경주APEC에 김정은위원장 초청, 6자회담 추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도전장을 낸 이철우 경북지사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와 번영의 신경제지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 원산항을 미 해군 함정 건조기지로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인신협 제공]

  

이 지사는 15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회장 김기정)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수학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가 20년간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한 뒤 정계에 진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어 경북도지사로 7년째 경북도정을 이끌고 있다.

 

국정원 20년, 국회 10년, 경북도정 7년. 국가 안보, 정책 입안, 지역행정의 최전선에서 실무를 경험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구조를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자신의 특이한 이력과 정치인으로서 경륜을 열거하며 스스로 '다탄두 미사일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도식적이며 구태의연한 방식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대한민국의 구조를 개혁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예시로 이 지사는 DMZ 개발, 원산항에 미 해군함정 건조시설 구축을 꼽았다. 이 지사는 DMZ를 남과 북이 공동 개발해 평화와 공존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야말로 국가 개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원산항에 미군 해군함정 건조기지를 구축한다는 발상에 대해 이 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밀한 관계를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의 조선업체가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선박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결코 불가능한 발상이 아니라고 이 지사는 설명했다.

 

이 지사는 "북한 원산항을 미군 전함의 생산·수리 기지로 개발하면 한반도 안보 질서에 구조적 전환이 가능하다"며 "이는 단순한 군사기지가 아닌, 새로운 안보·경제 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한·미·일 경제안보 연합체 구상을 제시하며 "기술동맹과 공급망 외교를 통해 국가 이익을 지키면서 인도·중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 분야에서도 "드론, 사이버, 우주 방위 등 차세대 국방개혁"을 핵심 과제로 언급했다.

 

이 지사는 오는 10~11월 열리는 경주APEC 정상회의를 6자회담 성사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경주APEC에 오도록 만들면 자연스럽게 남북과 미-일-중-러 정상이 참여하는 6자회담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이렇게 되면 트럼프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국 측에 충분히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서 "이런 창의적인 발상으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낡은 87체제 바꾸기에 3년이면 충분...개헌대통령 될 것"

 

이 지사는 대선 주요 공약의 하나로 3년 임기, 개헌 후 퇴임을 내세웠다. 그는 "1987년 체제는 양당 간의 갈등과 대립을 고착화시켰고, 대통령 1인에게 권력이 집중된 현 구조는 국가 운영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면서 중앙정부는 전략과 기획, 지방정부는 집행과 실행을 책임지는 이원화된 국가 구조로의 전환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분권형 개헌은 권력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 가까이로 권한을 돌려주는 일"이라며, 상·하 양원제, 대선거구제,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을 개헌의 핵심으로 꼽았다.

 

자신은 대통령이 되면 개헌을 위해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개헌 완료 이후 물러날 것이라며, 87체제를 변혁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3년의 짧은 임기에 결코 아쉬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 현장에서 화제가 된 '비상장 성장주' 발언에 대해 그는 "정치도 국민의 투자로 완성되는 일"이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의 이철우는 조용한 성과형 리더였지만, 이제 대선이라는 무대에 상장된 만큼 실력과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채연 기자 cykim0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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