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아리셀 공장 화재 다시는 없게...화성시, '산업안전본부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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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공장 화재 다시는 없게...화성시, '산업안전본부 설치' 추진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4-06-28 16:52:56
유가족 위한 취업 및 주거알선, 교육 등 실질 지원 대책도 마련

경기 화성시가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 공장 화재 사고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산업안전본부' 신설을 추진한다.

 

▲ 정명근(가운데) 화성시장과 김광재(왼쪽) 화성산업진흥원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장이 28일 유가족 지원을 위한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산업단지 22개(면적 2400만㎡),  제조업체 수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 8590개가 산재해 앴다. 그만큼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업체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외국인근로자 수도 2만 346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러한 지리적·환경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에 산업안전 시설에 대한 단속 및 안전관리 권한이 없고, 정부와 광역단체의 관리에만 의존하도록 돼 있어 그동안 산업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시 주도하에 산업안전 시설을 집중 진단하고 현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화성 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산업안전본부에는 고위험기업 안전진단 및 안전관리,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산업안전 교육과 전문가 양성, 안전시설 구축지원 등을 골자로 가칭 안전감독기획팀과 안전예방지원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더 나아가 산업단지관리공단 설립 승인을 경기도에 요청, 산업구조와 규모에 걸맞은 안전 관리 전담조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유가족들이 이번 화재사고로 입은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생계안정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화성상공회의소 및 화성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피해 유가족을 위한 취업 알선과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향후 LH와도 협의해 주거 공간 마련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가족 자녀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을 통한 교육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유가족들이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자기 규율 예방체계로 전환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산업안전 강화하고, 피해 유가족 지원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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