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정의 바로 세우고, 할머니의 고귀한 삶 온전히 기록하고 영원히 기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8일 "할머니의 용기를 기록하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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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강일출 어르신 6재에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추모 발언을 하고 있다. [추미애 SNS 캡처] |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에서 세영스님을 찾아 뵙고, 고(故) 강일출 할머니의 49재 중 여섯 번째 재(6재)를 모셨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과거 수요집회와 '나눔의 집'에서 고인을 여러 번 뵙고 인사를 드린 인연이 있다. 사랑받던 막내딸, 그 열일곱 소녀의 삶은 잔혹한 현대사의 비극 속에 무참히 짓밟혔다. 삶을 짓누르는 그 참혹한 기억을 개인의 한(恨)으로 묻어두는 대신, 할머니께서는 용기 있게 세상과 마주하셨다"며 "그 용기는 잠든 양심을 깨웠고, 전쟁과 국가폭력, 그리고 약자들을 향한 인권 유린의 문제를 전 세계적 의제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또 "할머니께서 용기로 열어주신 그 진실 위에, 저 또한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당 대표 시절, 저는 일본 자민당 인사로부터 직접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해 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도 있었고, 외신기자회견장에서는 일본 언론으로부터 '흉물인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이 법치 아니냐?'는 도발적인 질문을 받기도 했다"며 "그때 저는 단호히 '소녀상은 결코 흉물이 아니며, 인류의 평화를 상징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 후보는 "이제 인권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며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할머니들의 고귀한 삶을 온전히 기록하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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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고양 킨텍스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천장 수여식에서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추미애 SNS 캡처] |
앞서 추 후보는 이날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경기도 어르신들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신발이 없어 아버지의 커다란 헌 구두를 슬리퍼처럼 끌고 다니던 가난한 세탁소 집 둘째 딸 추미애. 이제 모든 어버이의 고단한 삶을 책임지려 한다"고 했다.
전날에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천장 수여식에 참여한 뒤 SNS에 글을 올려 "당 대표 시절 지방선거와 보궐 대승의 경험으로 함께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추 후보는 "공천을 받으신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저 또한 더 큰 책임감과 승리의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었다"며 "경기도지사 후보 추미애는 오늘 함께하신 경기도 31개 시·군 공천자들과 '원팀'이 되어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추 후보는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민의 삶을 고단하게 만드는 민생 현안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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