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8월 입주경기 전망 악화…4개월 만에 6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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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입주경기 전망 악화…4개월 만에 60선

김이현
기사승인 : 2019-08-16 15:56:57
서울·세종·대전·대구 주택 입주여건 양호…지방은 악화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8월 입주경기전망이 다시 악화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69.3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8.4포인트 하락, 4개월 만에 다시 60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 주산연 제공


HOSI는 주택사업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하고 있는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선으로 그 이상일 경우 입주 경기가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8월 전망치가 하락했고, 세종(100.0), 서울(90.2), 대전(86.3), 대구(81.4) 등 일부 지역의 입주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양극화가 관측됐다.

세종과 서울의 경우 4개월 연속 90선 이상을 기록한 반면 부산과 울산, 강원의 경우 지난달에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주기적인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달 세 지역의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울산이 50.0, 부산이 57.6, 강원이 53.3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4.4%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3가구 중 1가구는 입주를 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서울이 각각 84.5%, 88.5%, 지방이 72.2%를 기록했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0.3%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가 27.4%, 잔금대출 미확보가 22.6%로 나타났다.

이달에는 전국 52개 단지에서 총 3만216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0개 단지 2만1064세대, 지방이 22개 단지 1만1098세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전국 입주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6719가구(52%)가 쏟아진다. 서울 4345가구, 전남 2058가구, 부산 1409가구, 경남 1265가구, 충남 1260가구, 대전 1201가구, 세종 1111가구, 강원 1087가구 순이다.

민간분양 단지는 1000가구 이상 9개 단지, 500~1000가구 15개 단지, 100~500가구 14개 단지, 100가구 이하 5개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역산업 침체와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이 감소하면서 입주 물량 감소세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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